[기타보조제 원료] 연잎 효능,부작용,복용법

연잎이란?

 

연꽃과 연잎 (Nelumbo nucifera)

 

연잎은 연꽃의 잎입니다. 연꽃은 연꽃 (Nelumbonaceae)과 연꽃속(Nelumbo)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아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꽃의 품종은 넬럼보 누시페라 (Nelumbo nucifera)입니다. 해당 품종은 인도 북부 지역을 비롯해 남아시아, 그리고 동아시아 등지에서 자라나는 식물입니다.

 

연꽃은 보통 6월 말 즈음부터 개화합니다. 7-8월에는 활짝 핀 연꽃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 시기에 연꽃 축제를 열곤 합니다.

 

연꽃은 활용도가 높은 식물입니다. 연꽃은 식물의 모든 부위가 식용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꽃의 뿌리나 잎, 연자 (연꽃의 열매, 蓮子) 등은 동양 민간의학에서 약재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몸의 해독작용을 돕거나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졌지요.

 

베트남의 연꽃차도 연꽃을 이용한 제품입니다. 찻잎에 연꽃의 향을 입혀서, 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차에서 연꽃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연꽃의 학명은 Nelumbo nucifera입니다. 영어로 쓸 때는, 로터스 (lotus)라고 많이 부릅니다. 경우에 따라서 인도 로터스 (indian lotus)나 워터 릴리 (water lily)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연잎의 효능

 

1. 연잎은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0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연잎은 비만 상태를 개선하고 체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쥐들은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먹이를 제공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부 쥐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먹이를 연잎 추출물과 함께 섭취하였고, 나머지 쥐들은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먹이만을 섭취하였는데요.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연잎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쥐들은 체내에 누적된 지방량이 기름진 먹이만 먹은 쥐들보다 낮았습니다. 또한 체중도 덜 증가하였고요.

 

연잎 추출물은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연잎 추출물과 타우린을 함께 섭취하도록 한 경우,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연잎 추출물은 체중 증가와 지방 누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Antiobesity and hypolipidemic effects of lotus leaf hot water extract with taurine supplementation in rats fed a high fat die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994410/

 

 

2. 연잎 추출성분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03년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연잎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을 살펴보았습니다.

 

연잎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산화성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활성 산소 종 (reactive oxygen species, ROS)에 대한 세포 보호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실험 환경에서 연잎 추출물은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유 래디칼 (free radicals)와 수산화 라디칼 (hydroxyl radicals)을 제거하기도 하였습니다. 

 

연잎 추출물은 리놀레산 과산화 현상과 DNA산화현상을 막는 등의 항산화 작용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이러한 효과는 연잎 추출물의 용량 (농도)에 따라 비례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연잎 추출물은 산화성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oxidant activity of methanol extract of the lotus leaf (Nelumbo nucifera Gertn.)
https://pubmed.ncbi.nlm.nih.gov/14696672/

 

 

3. 연잎 추출물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1년에 발표된 연구입니다. 연잎 추출물이 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본 연구였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연잎 추출물은 수면 시간을 뚜렷하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고요. 

 

또한 높은 용량의 연잎 추출물 (300mg/kg)은 물론, 낮은 용량의 연잎 추출물 (150mg/kg) 역시 수면의 질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카페인과 연잎 추출물을 함께 투여할 경우, 카페인에 의한 수면 장애가 연잎 추출물에 의해 경감되는 효과 역시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연잎 추출성분인 케르세틴-3-오-글루쿠로나이드 (quercetin-3-O-glucuronide)에 의한 것일 거라고 하는데요. 해당 성분은 뇌에서 진정 효과를 나타내는 신경물질인 가바와 유사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연잎 추출물은 수면의 질을 높이고 수면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uercetin-3-O-glucuronide in the Ethanol Extract of Lotus Leaf (Nelumbo nucifera) Enhances Sleep Quantity and Quality in a Rodent Model via a GABAergic Mechanism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159104/

 

케르세틴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기타보조제 원료] 케르세틴 효능, 부작용, 복용법

 

 

 

 

연잎 추출물의 부작용

 

연잎 추출물의 경우, 아직까지 큰 부작용이 관찰된 사례가 없습니다.

식재료로도 사용되는 원료인 만큼, 적절한 양을 사용할 경우 큰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알러지 반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나 염증, 가려움증 등을 경험했다면, 해당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연잎 추출물의 복용법

 

연잎 추출물은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섭취 전,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십시오.

 

 

 

 

 

 

식물원료의 성분을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