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건강기능식품] 쏘팔메토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1. 12. 7.

전립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다룰 때면, 거의 항상 등장하는 원료가 쏘팔메토입니다.

 

요즘 티비광고에서 유명 연예인이 광고하는 쏘팔메토 제품을 볼 수 있지요.

사람들의 관심에 힘입어 쏘팔메토에 옥타코사놀이나 각종 미네랄 성분등을 추가해서 복합 영양제로 출시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증상을 느끼는 남성분들이 늘어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하면 보통 50대 이상의 남성에게서 나타난다고 하지만,

30대로 넘어가면서부터 발병 사례들이 조금씩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트는 전립선 건강을 위해 섭취한다는 쏘팔메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쏘팔메토란

좌측- 건조된 쏘팔메토 열매   우측- 쏘팔메토 나무

 

쏘팔메토는 북미의 동남부 지역에서 자라는 야자수의 일종입니다. 쏘팔메토 대신 세레노아 리펜스 (Serenoa Repens)라고도 부릅니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이는 쏘팔메토의 경우 그 야자수에서 채취한 열매를 가리킵니다. 

미국의 원주민들은 이 쏘팔메토 열매의 효능에 주목해서, 이뇨작용이나 수면보조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해 왔다고 하네요.

 

미국 플로리다 등 쏘팔메토 나무가 자생하는 지역의 경우, 쏘팔메토 열매를 바로 채취 가능하지요. 바로 따서 공급할 수 있는만큼, 신선한 상태의 열매 그대로를 먹거나 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쏘팔메토의 효능

 

1. 대표적인 기능성은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전립선 비대증) 배뇨활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완화하는데 쏘팔메토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harmacological effects of saw palmetto extract in the lower urinary trac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002402/

 

위의 연구에 따르면, 쏘팔메토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에 미치는 영향을 방지하거나, 항염증 작용 등을 통해 전립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쏘팔메토의 기전은 아직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항안드로겐 작용 (남성 호르몬으로 인한 전립선 비대 방지), 항증식 작용 등을 통해 잔뇨감 등의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2. 쏘팔메토는 남성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경우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5알파 환원효소 (5-alpha reductase) 라는 효소가 테스토스테론을 더 강력한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시키는데요. 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주기를 짧게 하고, 짧고 약한 머리카락을 나도록 합니다. 머리카락이 점점 약해지는거죠. 

 

쏘팔메토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동을 방해함으로써 머리카락이 덜 빠지도록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연구의 경우, 23세-64세 사이의 경증과 중등도의 탈모 남성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쏘팔메토와 위약의 효과를 비교했는데요. 위약과 비교해보니, 쏘팔메토를 사용한 쪽이 탈모상태가 더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to determine the effectiveness of botanically derived inhibitors of 5-alpha-reductase in the treatment of androgenetic alopecia
https://pubmed.ncbi.nlm.nih.gov/12006122/

 

또 다른 연구에서는 탈모에 쓰이는 의약품 (프로스카, 프로페시아의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과 쏘팔메토의 효과를 2년에 걸쳐 비교했습니다. 쏘팔메토도 탈모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의약품의 효과보단 떨어졌다고 하네요.

 

Comparitive effectiveness of finasteride vs Serenoa repens in male androgenetic alopecia: a two-year study
https://pubmed.ncbi.nlm.nih.gov/23298508/

 

 

 

 

 

쏘팔메토의 부작용

 

오랜 시간 대체의학, 전통의학 등에서 활용되어온 열매이니만큼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경미한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 설사, 두통, 피로함, 성욕감퇴, 어지러움 등이 보고되었는데요. 부작용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아졌다고 합니다.

 

간독성이나 신장독성에 대해서도 아직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경우가 없습니다.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계실 경우, 쏘팔메토의 섭취는 항응고제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멍이나 출혈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어린이는 쏘팔메토를 섭취하지 말아주세요. 또한, 임신이나 수유 중의 경우에 쏘팔메토를 사용해도 되는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산부이시거나, 수유 중이시라면 쏘팔메토를 섭취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쏘팔메토의 복용방법

 

쏘팔메토의 일일 섭취량은 쏘팔메토의 성분 중 하나인 로르산을 기준으로 70-115mg입니다.

 

식전이나 식후에 상관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빈속에 섭취하시고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식후에 섭취해주세요. 

 

아침이나 저녁, 어느 시간대에 먹어도 그 효과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조사마다 제품 섭취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에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건강기능식품을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