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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노니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1. 14.

노니란 무엇인가요

 

노니는 동남아와 호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꼭두서니과 식물로, 노니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가리킵니다.

 

지역마다 노니의 열매를 다양하게 부르는데요. 노니의 나무에서 맺히는 열매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노니라고 부르기도 하는 반면, 인도뽕나무열매 (Indian mulberry), 그레이트 모린다 (great morinda), 해안뽕나무열매 (beach mulberry)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학명은 Morinda citrifolia입니다. 

 

노니 열매는 생각보다 맛이 없기 때문에, 기근이 발생하는 시기에나 선호되던 구황작물 쯤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몇몇 지역에서는 자주 쓰이는 식재료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노니 열매는 오래전부터 약용식물로도 여겨졌습니다.

 

(이하 글에서 노니 열매를 노니라고 총칭합니다)

 

 

 

 

 

노니의 효능

 

1. 체내의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011년에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실험실 환경에서 노니 주스의 항산화 효과와 염증 감소 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화성 스트레스의 경우, 노화나 세포손상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산화성 스트레스는 자유 라디칼 (free radicals)이라는 불안정한 상태의 원자들의 누적으로 인해 유발되곤 합니다. 따라서 이 자유 라디칼을 줄일 수 있다면 산화성 스트레스 역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노니 주스를 사용할 경우, 자유 라디칼이 줄어드는 것을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노니 주스를 사용할 시, 항염증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인자들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Characterization, anti-oxidative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of Costa Rican noni juice (Morinda citrifolia L.)
https://pubmed.ncbi.nlm.nih.gov/20858541/

 

 

2. 노니가 콜레스트롤 등 이상지질혈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은 혈액에 필요 이상의 지방이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지혈증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혈중 농도가 높아진 상황인 것인데요.

 

이때 노니주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016년의 연구에서는, 지방을 많이 먹여서 고지혈증을 유발시킨 쥐를 상대로 실험을 하는데요. 

노니 주스를 50mg/kg 또는 100mg/kg을 투여하면서 (실험군), 아토바스타틴 (리피토의 성분)과의 효과와 비교를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30일 동안 배정된 식품 또는 약품을 꾸준히 투여시킨 뒤에 그 효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30일 후에 그 효과를 비교해본 결과, 노니 주스를 섭취한 쥐에게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이 감소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50mg/kg의 용량의 노니 주스의 경우, 아토바스타틴을 투여한 쥐와 비교했을 때, 총콜레스테롤과 LDL의 감소 수준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연구는 지방이 풍부한 식사로 인해 고지혈증이 나타난 경우, 노니 주스가 그 수치를 낮추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ffect of Morinda citrifolia (Noni) Fruit Juice on High Fat Diet Induced Dyslipidemia in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866125/

 

 

3. 노니가 운동 수행능력을 증진시킨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008년에 발표된 연구입니다. 21일 동안 중거리 또는 장거리 달리기를 훈련하는 육상 선수를 대상으로 노니 주스의 효과를 실험한 것인데요. 노니주스 또는 블랙베리 주스를 하루에 2번 섭취하게 한 뒤, 그 효과를 비교한 것입니다. 

 

심박수, 혈압, 혈액검사 등을 통해서 그 효과를 확인한 결과, 지치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노니주스를 섭취한 쪽에선 21% 증가를 보이는 반면, 블랙베리 주스를 섭취한 쪽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노니의 항산화 효과가 운동을 보다 오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Morinda citrifolia L. (noni) improves athlete endurance: Its mechanisms of action
https://academicjournals.org/journal/JMPR/article-full-text-pdf/736746415191

 

 

4. 노니가 소화불량이나 장염 등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2천년 넘게 약용식물로 활용되어온 식물인만큼, 다양한 효능이 언급됩니다.

 

2017년의 연구에서는, 화학물질로 쥐의 장에 염증을 유도한 뒤 노니 주스의 효과를 실험하였는데요. 

노니의 항염증 작용으로 장의 염증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Morinda citrifolia (Noni) Fruit Juice Reduces Inflammatory Cytokines Expression and Contributes to the Maintenance of Intestinal Mucosal Integrity in DSS Experimental Colitis
https://pubmed.ncbi.nlm.nih.gov/28194046/

 

 

 

 

 

노니의 부작용

 

보통 노니의 경우, 주스의 형태로 섭취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하루에 750mL 이하를 마실 경우, 별다른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드문 부작용으로 간독성이 보고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보고된 사례들로는, 아세트아미토펜 (타이레놀의 성분)을 복용하고 독성 간염을 경험했던 29세의 남성에게서 3주 동안 1.5L의 노니 주스를 마시고 아급성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 sub-acute) 간부전이 발병한 사례가 있고요. 간 질환의 병력이 없는 62세의 여성이 3달 동안 2L의 노니 주스를 마시고 경증의 급성 간염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Hepatotoxicity of NONI juice: Report of two case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615426/

 

따라서 노니 주스를 섭취하는 것이 간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노니 주스의 경우,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신부전 등을 앓고 있을 경우 섭취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노니의 혈압강하 효과로 인해, 저혈압을 경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노니의 복용방법

 

노니 주스의 경우, 제품에 따라 설탕이 많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필요 이상으로 당을 섭취할 수 있으니, 당의 함량을 확인하고 노니 주스를 섭취해주세요.

 

노니 주스를 기준으로 750mL 정도를 섭취하는 것은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이나 신장 등에 무리를 주는 경우도 있으니 과잉섭취를 자제해주세요 (위의 '노니의 부작용'을 참고해주세요).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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