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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성분 원료] 소태나무 추출물 효능, 부작용, 사용법

by 웰빙유랑 2023. 7. 21.

소태나무란?

 

소태나무는 소태나무과 (Simaroubaceae) 소태나무속 (Picrasma)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온대 기후에서 잘 자라나는 식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과 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소태처럼 쓰다고 말할 때, 바로 그 소태가 이 소태나무입니다. 소태나무의 줄기나 잎을 씹으면, 매우 쓴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쓴맛이 매우 두드러지기 때문에, 쓴맛의 대명사가 된 것이지요.

 

소태나무는 줄기나, 여린 가지, 나무껍질 등이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위장관 증상을 가라앉히거나, 열을 내리는 등의 용도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소태나무의 학명은 Picrasma quassioides입니다. 소태나무는 영어로 니가키 (Nigaki) 또는 인디안 퀘시아우드 (Indian Quassiawood)라고 합니다. 

 

 

 

 

 

소태나무 추출물의 효능

 

1. 소태나무 추출물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3년에 발표된 논문은 소태나무 추출물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쥐를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서

 

- 소태나무 추출물 50mg/kg

- 소태나무 추출물 100mg/kg

- 소태나무 추출물 200mg/kg 또는

- 캡토프릴 12.5mg/kg (captopril, 고혈압 전문의약품 성분)

 

을 6주 동안 투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소태나무 추출물 또는 캡토프릴을 투여하기 전의 혈압과 비교해보았는데요.

 

결과를 살펴보니, 소태나무 추출물을 투여받은 쥐들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는 혈관을 이완해주는 효과가 있는 물질의 체내 생성량 역시 증가하였습니다. 수축한 혈관을 이완시킴으로써, 혈압 감소의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이 뿐만 아니라, 쥐에게 100mg/kg 또는 200mg/kg의 소태나무 추출물을 투여하는 것은 항산화 물질의 체내 수치를 증가시켰습니다.

 

Antihypertensive effects of extract from Picrasma quassiodes (D. Don) Benn. in spontaneously hypertensive rats
https://pubmed.ncbi.nlm.nih.gov/23142488/

 

 

 

 

2. 소태나무 추출물이 폐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6년의 한 논문은 소태나무 추출물이 급성 폐 손상 (acute lung injury)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실험하였습니다.

 

쥐를 활용한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서 소태나무 추출물의 효과를 살펴보았는데요.

 

쥐에게 폐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투여하기 3일 전에 소태나무 추출물을 투여하는 것은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들이 기관지폐포 세척액 (bronchoalveolar lavage fluid, BALF)에서 덜 검출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폐 쪽에서의 염증 반응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태나무 추출물은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활성 산소종 (reactive oxygen species, ROS)과 전염증성 (pro-inflammatory) 염증 단백질의 생성량을 떨어뜨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폐의 세포조직이 항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폐에서 일어나는 과잉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icrasma quassiodes (D. Don) Benn. attenuates lipopolysaccharide (LPS)-induced acute lung injury
https://pubmed.ncbi.nlm.nih.gov/27431288/

 

 

 

 

3. 소태나무 추출물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3년에 발표된 또 다른 논문에서는 소태나무 추출물이 장염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쥐에게 특정 화학물질을 투여하여서 대장염 (colitis)을 유도한 뒤, 

 

- 소태나무 추출물 100mg/kg/일

- 소태나무 추출물 200mg/kg/일

- 소태나무 추출물 400mg/kg/일 또는

- 설파살라진 500mg/kg/일 (경-경중증 궤양성 대장염에 쓰이는 항염증성 제제)

 

을 7일동안 투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투여한 제제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니,

 

소태나무 추출물은 대장염을 앓고 있는 쥐의 설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염으로 인한 체중 감소폭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대장염으로 인해 대장의 길이가 짧아지는 등의 조직학적 변화를 예방하는데도 이로운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소태나무 추출물은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염증 단백질의 활성을 감소시켰습니다.

 

따라서 소태나무 추출물은 대장염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이에 따른 염증 매개 반응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he possible mechanisms of Picrasma quassiodes (D. Don) Benn. in the treatment of colitis induced by 2,4,6-trinitrobenzene sulfonic acid in mice
https://pubmed.ncbi.nlm.nih.gov/23164762/

 

 

 

 

 

 

소태나무 추출물의 부작용

 

소태나무 추출물에 대한 부작용 자료가 아직 많지 않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가려움증, 발진 또는 기타 과민반응이 발생한 경우,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십시오.

 

 

 

 

소태나무 추추물의 사용법

 

제품에 따라 1회 함량과 사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하신 후에 사용해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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