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건강기능식품] 곤약감자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방법 세라마이드

by 웰빙유랑 2022. 1. 9.

곤약감자 추출물이란

 

 

곤약감자란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뿌리 부분을 사용합니다. 곤약감자 또는 구약감자라고 불립니다.

뿌리 부분의 전분을 사용해서 묵처럼 만든 것이 곤약인데, 주로 일본요리에서 많이 사용하는데요.

중국의 쓰촨 지역이나 베트남의 안장 성 지역에서도 곤약감자를 재배해서 요리의 식재료로 활용합니다.

 

곤약감자라고 하니, 감자의 일종인가 싶은데 사실 토란에 더 가까운 식물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쓰촨 지역에서는 곤약감자를 '악마의 토란' (demonic taro)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천남성과에 속하는 식물인만큼, 부위에 따라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으로 보입니다. 

 

곤약감자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학명으론 Amorphophallus konjac이라고 표기하고요.

단순하게 부를 때는 악마의 혀 (devil's tongue), 코끼리 얌 (elephant yam), 부두백합 (voodoo lily)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일 때는 곤약감자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해서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 특정 성분이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Glucosylcerimide)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홍보되는 제품에 세라마이드 성분이 활용되곤 하는데요.

바로 그 세라마이드에 글루코실이 결합된 형태의 성분입니다. 

 

곤약감자로부터 곤약을 만들고 난 뒤에 남은 부분으로부터 이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성분을 추출하게 되는데요. 

이때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글루코실세라마이드가 22.5mg/g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합니다.

 

 

 

 

곤약감자 추출물 (글루코실 세라마이드)의 효능

 

1. 식약처에서 인정한 공식 효능은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제품은 피부에 바르는 미용제품으로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었을 때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곤약감자에서 추출한 글루코실 세라마이드를 먹었을 때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8-60세의 참가자 51명을 대상으로 5mg의 글루코실 세라마이드가 담겨있는 캡슐 또는 위약을 무작위로 배정하였는데요. 6주 동안 이를 꾸준하게 섭취한 뒤, 피부과적인 진단을 통해서 파부의 건강 수치를 대조해봅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배포해서 섭취한 제품의 효과를 평가하게 하는데요. 

 

그 결과,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캡슐을 복용한 쪽은 피부의 건조함, 색소침착, 피부의 붉은 기, 가려움, 피부의 기름기 등이 모두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글루코실 세라마이드의 효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섭취 초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 수록 글루코실 세라마이드의 효과가 더 분명해진 것입니다. 

 

또한 곤약감자 추출물 글루코실 세라마이드의 경우, 섭취를 한 것에 대해 크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Potential benefits of oral administration of AMORPHOPHALLUS KONJAC glycosylceramides on skin health – a randomized clinical study
https://www.springermedizin.de/potential-benefits-of-oral-administration-of-amorphophallus-konj/17614330

 

 

(2) 그렇다면 여기서 또다른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피부장벽을 지켜준다고 하는 성분이니만큼, 먹는 것보다는 바르는 것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인데요.

 

2007년에 발표된 일본의 연구에서는 이런 궁금증을 다룹니다.

식물성 세라마이드를 발랐을 때와 먹었을 때의 효과를 비교한 것입니다.

 

23명의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3주동안 진행한 실험이었습니다. 

세라마이드 추출물을 피부에 3주 동안 발라보니, 다리 피부의 각질층 (stratum corneum)의 수분 함량이 처음보다 141%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위약 제품을 발랐을 때 나타나는 111%의 효과와 비교할 때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였습니다. 피부의 수분손실 역시 처음 손실이 나던 수분량의 23% 정도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는 위약제품의 수분 손실량이 처음 수분손실량의 39% 정도로 감소한 것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세라마이드를 먹었을 때는 어떨까요?

이번에는 세라마이드 추출물을 3주 동안 먹어봅니다. 세라마이드 추출물의 경우 옥수수에서 추출한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corn-derived NIPPN ceramide CP, 일본 NIPPN 회사에서 제조되는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추정). 세라마이드의 함량은 이 특정 세라마이드를 기준으로 20mg 또는 40mg을 제공했고, 3주 동안 섭취한 후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과 그 효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세라마이드 추출물을 섭취한 쪽의 수분함량은 처음보다 290% 와 394% 증가했고, 수분손실량 역시 처음 손실량의 33%와 14%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순서대로 20mg과 40mg 섭취의 결과). 이는 위약의 수분함량 증가폭과 수분손실량 감소폭을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변화 수치라고 합니다.

 

아래는 연구 원문입니다. 

 

Evaluation of skin-moisturizing effects of oral or percutaneous use of plant ceramides
https://pubmed.ncbi.nlm.nih.gov/17441463/

 

 

 

 

 

곤약감자 추출물 글루코실 세라마이드의 부작용

 

지금까지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단, 임산부나 수유부에 대한 안정성 연구가 아직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이실 경우, 곤약감자 추출물 (글루코실 세라마이드)이 함유된 제품의 섭취를 자제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곤약감자 추출물 (글루코실 세라마이드)의 섭취방법

 

일일섭취량은 글루코실 세라마이드로서 1.2-1.8mg입니다.

 

제품에 따라 해당 성분의 함량이나 복용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품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