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복분자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복분자란?

 

복분자는 장미과 (Rosaceae) 산딸기속 (Rubus)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식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복분자는 우리나라 전라북도 지역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재배한 복분자는 복분자주의 원료 등으로 쓰입니다.

 

복분자의 수확시기는 6-7월경입니다. 복분자는 상하기 쉽기 때문에, 수확하자마자 바로 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복분자 특산지로 유명한 고창에서는 복분자를 수확하는 시기인 6월에 복분자 축제를 열기도 합니다. 

 

복분자의 학명은 Rubus coreanus입니다. 영어로 쓸 때는 코리안 브램블 (Korean bramble), 코리안 블랙베리 (Korean blackberry) 등으로 불립니다. 한국에서 나는 산딸기 (또는 나무딸기)라는 의미이지요.

 

해당 포스팅에서는 복분자 추출물 (RE-20)에 대해서 다룹니다. 2021년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로 인정받은 제제입니다.

 

 

 

 

복분자 추출물의 효능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20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복분자 추출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약간 높은 수준의 콜레스테롤 수치 (200-239mg/dL)를 가진 참가자 7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실험군은 미성숙 복분자 추출물 600mg을 섭취하도록 하고, 대조군에는 위약을 제공하였습니다. 

 

제공한 제제를 12주 동안 섭취한 후, 참가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측정해보았습니다.

 

복분자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17-25mg/dL 정도 감소해 있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약 12-19mg/dL의 감소세를 보였고요.

 

또한 아포지단백B (apolipoprotein B, Apo B)이 위약군보다 더 많이 감소해 있었습니다.

 

아포지단백B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면 함께 올라가는 지표입니다.

 

아포지단백B 수치가 증가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의 리스크가 늘어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복분자 추출물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의 개선과 더불어 심혈관 질환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The cholesterol-lowering effect of unripe Rubus coreanus is associated with decreased oxidized LDL and apolipoprotein B levels in subjects with borderline-high cholesterol level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https://pubmed.ncbi.nlm.nih.gov/32646501/

 

 

 

2014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도 복분자 추출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실험에서는 쥐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실험하였는데요.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발하는 식단을 쥐에게 제공한 뒤, 복분자 추출물을 60일동안 투여하고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미성숙 복분자 추출물 50mg/kg, 100mg/kg 또는 300mg/kg을 매일 섭취한 쥐의 경우,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이 뚜렷하게 감소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복분자 추출성분은 쥐의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복분자의 추출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숙과 복분자 열매 추출물이 고콜레스테롤 식이를 섭취시킨 C57BL/6 Mice의 지질대사 개선 효과

Effects of Unripe Rubus coreanus Miquel Extract on Improvement of Lipid Metabolism in C57BL/6 Mice Fed a High-Cholesterol Diet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1417048539241.pdf

 

 

 

 

복분자 추출물의 부작용

 

복분자는 그대로 먹을 수도 있는 원료인만큼,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드물지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아직 부족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어리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시라면 복분자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복분자 추출물의 복용법

 

복분자 추출물의 일일섭취량은

 

복분자 추출물 (RE-20)로서 하루 600mg입니다.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십시오.

 

 

 

건강기능식품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