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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기능식품] 베타카로틴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10. 24.

베타카로틴이란?

 

베타카로틴은 식물의 색을 내는 색소의 일종입니다. 카로티노이드라는 성분으로 분류되는데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인 당근

 

카로티노이드는 식물 색소의 한 종류로써 붉은 색, 주황 색, 노란 색 등의 색을 띄도록 만듭니다. 다양한 식물과 조류에 들어있는 색소입니다.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이 당근입니다. 이 외에도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등 색이 뚜렷한 음식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쓰입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베타카로틴의 원료는 주로 식용조류나 당근 등에서 추출합니다. 조류 중에서는 스피루리나나 클로렐라 등이 많이 쓰입니다.

 

 

 

 

 

베타카로틴의 효능?

 

1. 베타카로틴은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입니다. 몸에서 비타민A를 필요한만큼 합성하기 위해서는 베타카로틴이 꼭 필요합니다.

 

비타민A의 체내 농도가 낮다면, 간에서 베타카로틴으로부터 비타민A를 합성해냅니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 사물을 볼 수 있기 위해 필요한 물질입니다.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 생기는 결핍증인 야맹증은 밝은 장소에서 어두운 장소로 이동하였을 때, 주변환경에 시각이 적응하기 어려운 증상을 뜻합니다.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갑자기 이동하였을 때, 눈이 침침하고 앞에 있는 사물이 잘 안 보이기 쉬운데요.

 

 

 

비타민A는 어두운 장소로 이동하여도 눈이 이에 적응하여 어두운 주변 역시 살펴볼 수 있도록 합니다.

 

비타민A는 이런 시각 적응에 꼭 필요한 물질이고, 필요한 양의 비타민A를 얻기 위해서는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야맹증을 예방하고 어두운 곳에서 시각적응을 하는데 꼭 필요한 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베타카로틴은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베타카로틴으로부터 합성하는 비타민A는 점막을 구성하는 성분의 발현에 관여합니다.

 

실제로 201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A의 결핍은 점막이 제기능을 못하도록 하였고, 이로 인해서 면역 작용 역시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되기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닭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베타카로틴 성분 자체가 점막 장벽을 형성하는데 필요하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은 피부의 콜라겐 합성이나 피부의 탄력섬유 생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피부 장벽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3. 베타카로틴은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합니다.

 

상피라는 것은 몸의 표면과 각종 조직의 안팎을 덮고 있는 조직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가 바로 상피세포인데요.

 

베타카로틴은 이렇나 상피세포들이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이러한 기능은 비타민A가 상피세포를 성장시키는 성분이라는 점에서 기인하는데요. 

 

1990년대 초반에도 비타민A가 여러 조직의 상피세포가 증식, 분화하는데 필요하다고 밝힌 논문들이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증식, 분화로 인해 상피세포의 개체수를 늘리는데 관여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생겨난 상피세포가 유지하는데도 비타민A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비타민A를 만드는데 필요한 베타카로틴은 상피세포와 성장, 발달에 필요한 성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의 부작용

 

베타카로틴 보조제를 섭취하고 속 울렁거림이나 설사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식물성 색소인만큼, 피부색에도 일시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많은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경우, 피부가 잠시 노란 빛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노란 빛으로 변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원래의 피부색으로 회복됩니다.

 

베타카로틴 또는 비타민A를 보조제의 형태로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흡연자에게 폐암의 리스크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는 식약처에서 베타카로틴 원료를 소개할 때 언급하는 부작용이기도 합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베타카로틴과 달리, 농축된 원료로 만들어지는 베타카로틴 보조제의 경우 고용량을 계속 복용할 시 흡연자의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주십시오.

 

 

 

 

베타카로틴의 복용법

 

베타카로틴은 목적하는 기능에 따라 일일섭취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 

또는

-피부와 점막 형성 및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0.42-7mg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해주십시오.

 

-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하루 1.26mg 이상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해주십시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또는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마친 후 섭취하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Dark adaptation in vitamin A-deficient adults awaiting liver transplantation: improvement with intramuscular vitamin A treatment
https://pubmed.ncbi.nlm.nih.gov/20693552/

β-Carotene Is an Important Vitamin A Source for Human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139236/

 

Differential effects of low-dose and high-dose beta-carotene supplementation on the signs of photoaging and type I procollagen gene expression in human skin in vivo
https://pubmed.ncbi.nlm.nih.gov/20516658/

Vitamin A Deficiency Impairs Mucin Expression and Suppresses the Mucosal Immune Function of the Respiratory Tract in Chick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589363/

Effects of supplementation with β-carotene on the growth performance and intestinal mucosal barriers in layer-type cockerels
https://pubmed.ncbi.nlm.nih.gov/32219951/

 

Vitamin A regulates proliferation and differentiation of human prostatic epithelial cells
https://pubmed.ncbi.nlm.nih.gov/7687781/

Vitamin A is involved in maintenance of epithelial cells on the bronchioles and cells in the alveoli of rats
https://pubmed.ncbi.nlm.nih.gov/846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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