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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노루궁뎅이 버섯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8. 8.

노루궁뎅이 버섯이란?

 

노루궁뎅이 버섯은 노루궁뎅이과 (Hericiaceae) 산호침버섯속 (Hericium)에 속하는 진균계 생물입니다. 유라시아 뿐만이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 (Hericium erinaceus)

 

노루궁뎅이 버섯은 요리 재료로 쓸 수 있습니다. 식감이 단단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 식단에서 고기를 대신하는 식용 재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약재로도 쓰였습니다. 중국 전통의학이나 동의보감 등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의 효과를 언급하는데요. 보통 소화에 도움이 되고, 위장 건강에 이롭다고 여겨집니다.

 

야생 노루궁뎅이버섯은 채취하기 위해서 허가가 필요합니다. 보통 9-10월에 산에서 자라난 노루궁뎅이버섯을 볼 수 있는데요. 함부로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나라에 따라서 더 엄격하게 보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노루궁뎅이버섯을 채취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예 불법이라고 하네요.

 

노루궁뎅이버섯의 학명은 Hericium erinaceus입니다. 영어로 쓸 때는 lion's mane mushroom (사자갈기 버섯)이라고 부릅니다. 동물의 털을 연상시키는 복슬복슬한 형태에서 기인한 명칭으로 보입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의 효능

 

1. 노루궁뎅이버섯은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에 발표된 논문은 노루궁뎅이 버섯의 항염증 효과를 대해서 살펴봅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의 추출물을 제조한 후, 해당 추출물을 세포 실험에 사용하여 항염 효과를 살펴보았습니다. 

 

노루궁뎅이 버섯 추출물은 대식세포의 염증 단백질 생성량을 현저하게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전염증 (proinflammatory) 단계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화 역시 억제하였고요.

 

연구진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방조직에서의 염증 반응이었습니다. 비만 상태가 계속 될 경우, 지방조직에서 미약한 수준의 염증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만성 염증반응은 대사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요소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루궁뎅이 버섯의 항염증 효과는 비만으로 인한 만성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 Anti-Inflammatory Effects of Lion's Mane Culinary-Medicinal Mushroom, Hericium erinaceus (Higher Basidiomycetes) in a Coculture System of 3T3-L1 Adipocytes and RAW264 Macrophages
https://pubmed.ncbi.nlm.nih.gov/26559695/

 

 

이러한 노루궁뎅이 버섯의 항염증 효과를 궤양성 장염 (ulcerative colitis)에 활용한 연구도 있습니다.

 

2016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의 추출물을 쥐에게 투여하여 효과를 살펴보았는데요.

 

쥐들은 장에 염증반응이 유도된 상태였습니다. 

 

노루궁뎅이 버섯 추출물을 섭취한 쥐들의 경우, 체중이 개선되고 장의 출혈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루궁뎅이 버섯 추출물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매개 단백질들을 억제하고, 항산화 반응 역시 증진시켜 장의 조직을 보호하였습니다.

 

따라서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은 장의 염증을 개선하고 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Inflammatory Effects of Ethanol Extract of Lion's Mane Medicinal Mushroom, Hericium erinaceus (Agaricomycetes), in Mice with Ulcerative Colitis
https://pubmed.ncbi.nlm.nih.gov/27481156/

 

 

2. 노루궁뎅이버섯이 당뇨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3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노루궁뎅이 버섯의 추출성분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가 있는 쥐에게 28일 동안 노루궁뎅이 버섯 추출물을 섭취하도록 하고, 변화를 관찰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이상지질혈증을 호전시키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은 항산화 효과를 촉진하기도 했습니다. 항산화 반응에 관여하는 효소들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고, 간에서 산화성 스트레스 수치가 줄어드는 것 역시 관찰되었습니다.

 

따라서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은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중 인슐린 상태를 개선하는 등, 당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hyperglycemic and antihyperlipidemic activities of aqueous extract of Hericium erinaceus in experimental diabetic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852124/

 

 

3.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은 인지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은 인지작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12주 동안 섭취하도록 한 뒤, 변화를 관찰하였는데요.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은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인지작용이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추출성분인 헤리세논 (hericenone)은 뇌의 신경 연결망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인지 작용을 개선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Improvement of cognitive functions by oral intake of Hericium erinaceus
https://pubmed.ncbi.nlm.nih.gov/31413233/

 

 

2019년에 발표된 또다른 실험에서도 노루궁뎅이 버섯 추출성분이 뇌의 인지작용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 짓는데요.

 

노화가 진행되면서 기억력이 감퇴하는 쥐를 대상으로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2개월 간 투여한 결과, 인지능력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노루궁뎅이버섯의 추출성분들은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ericium erinaceus Improves Recognition Memory and Induces Hippocampal and Cerebellar Neurogenesis in Frail Mice during Aging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521003/

 

 

 

 

 

노루궁뎅이버섯의 부작용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원료인 만큼, 큰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또한 사람을 대상으로 부작용을 테스트한 큰 규모의 연구 자료 역시 부족합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자료들로 볼 때, 약 3개월 가량을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섭취한 후,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을 경험했다면 섭취를 중단한 후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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