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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성분 원료]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8. 6.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란?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는 콩과 (Fabaceae) 난초나무속 (Bauhinia)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듯한 열대 또는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나는 식물입니다.

 

 

난초나무속 (바우히니아속, Bauhinia)에 속하는 식물들의 경우, 식물의 잎이 양의 발굽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중국에서 양제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는 가을 경에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9-11월 즈음에 보랏빛이 도는 붉은 빛의 꽃이 개화합니다.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의 학명은 Bauhinia purpurea입니다. 영어권에서는 해당 식물을 오키드 트리 (orchid tre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낙타의 발굽을 닮았다고 해서 카멜즈 풋 (camel's foot)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의 효능

 

1.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는 진통 및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07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바우히니아 푸르푸레아 (이하 바우히니아) 식물의 잎으로부터 추출물을 만들어서 그 효과를 실험해보았습니다.

 

동물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바우히니아에 들어있는 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해열작용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바우히니아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관절염에도 적용되는지 살펴보는 논문이 발표되었는데요. 관절염을 가진 쥐를 대상으로 다양한 농도의 바우히니아 줄기 추출물을 투여하여 보았습니다.

 

바우히니아 줄기 추출물을 사용할 경우, 주의 발에 있던 부종 (paw edema)가 억제되었습니다. 

 

항산화 효과를 통해 산화성 스트레스 지표들을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염증 단백질의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5일 그리고 28일 동안 바우히니아 줄기 추출물을 사용하면서, 큰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Antinociceptive, anti-inflammatory and antipyretic properties of the aqueous extract of Bauhinia purpurea leaves in experimental animals
https://pubmed.ncbi.nlm.nih.gov/17917444/

 

In vivo anti-arthritic activity of Bauhinia purpurea Linn. Bark Extrac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444833/

 

 

 

 

2. 바우히니아 추출물이 신장의 건강을 돕는데 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09년의 연구에 따르면, 바우히니아 추출물은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겐타마이신 (gentamicin)을 사용하여 신장 독성을 유발한 뒤, 바우히니아 잎과 덜익은 씨깍지로부터 추출한 성분들을 투여하여 신장보호효과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조직병리학적인 변화를 살펴볼 때, 바우히니아 추출물들은 쥐의 신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겐타마이신으로 인한 사구체 울혈, 혈관의 울혈 증상 등이 완화되었습니다. 울혈은 혈액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서, 특정 부분에 혈액이 모이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즉,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염증 세포들의 누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신장 세포의 괴사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바우히니아 추출성분은 신장 독성을 억제하고 신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rotective Effect of Bauhinia purpurea on Gentamicin-induced Nephrotoxicity in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866349/

 

 

 

3. 바우히니아 추출물이 항궤양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2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바우히니아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위의 궤양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우히니아 잎 추출물을 제조하여, 쥐에게 투여해보았습니다. 쥐는 약물로 인해 위의 궤양이 유도된 상태였습니다.

 

실험이 진행되면서, 바우히니아 잎 추출물은 항궤양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위의 궤양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추출물의 용량에 비례하였습니다.

 

바우히니아 잎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위벽을 보호하는 점액이 더 많이 생성되었습니다. 바우히니아 잎 추출물은 위산의 산성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바우히니아의 잎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 계열 성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폴리페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위를 보호하고 항궤양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Methanol extract of Bauhinia purpurea leaf possesses anti-ulcer activity
https://pubmed.ncbi.nlm.nih.gov/22398984/

 

 

 

 

 

바우히니아 추출물의 부작용

 

앞서 소개해드린 관절염 실험에 따르면, 동물실험이 진행되는 14일 동안 별다른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을 경험한 경우, 해당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평소에 위장이 예민하신 편이라면, 해당 추출물 역시 약간의 울렁거림이나 속쓰림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바우히니아 추출물의 특이한 점은 체내 갑상선 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4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동물 실험에서 갑상선 호르몬 T4와 T3가 모두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 의약품을 복용 중이시거나,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야 하는 경우, 바우히니아 추출물의 섭취는 자제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The potential dangers of supplements and herbal products marketed for improved thyroid function
https://www.tandfonline.com/doi/pdf/10.1586/eem.12.16

 

 

 

 

바우히니아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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