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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비히타키 (벨레릭) 효능,부작용,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6. 7.

비히타키 (벨레릭)란?

 

비히타키 (벨레릭)

 

비히타키란 사군자과 (Combretaceae)의 식물입니다.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히타키 나무는 높게 자라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약 30m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비히타키는 인도의 대체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언급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아유르베다에서 비히타키는 장운동을 도와 배변활동을 촉진시키고, 감기 증상을 가라앉히며,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재로 여겨집니다.

 

비히타키 나무에서 약재로 쓰이는 부분은 비히타키의 나무 열매입니다. 

 

비히타키 열매는 완하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유르베다의 허브 치료제인 트리팔라 (triphala)의 원료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트리팔라가 배변을 돕도록 쓰이는 이유가 바로 비히타키의 완하 효과 때문이라고 하네요.

 

비히타키의 학명은 Terminalia bellerica입니다. 비히타키를 부르는 이름은 다양해서, 벨레릭 (beleric), 바헤다 (baheda), 비히타카 (bibhitaka) 등을 불리기도 합니다.

 

 

 

 

비히타키의 효능

 

1. 비히타키가 간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비히타키는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화학성분으로 쥐의 간에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도하여 손상을 입힌 뒤, 비히타키가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쥐에게 비히타키 용량 200mg/kg 또는 400mg/kg을 투여한 결과, 간수치가 떨어지고 간의 산화성 스트레스 지표 역시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400mg/kg을 투여한 경우, 실리마린*을 투여했을 때와 유사한 간 보호 효과가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히타키는 산화성 스트레스로부터 간을 보호하며, 간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erminalia bellirica (Gaertn.) Roxb. fruit mitigates CCl 4 induced oxidative stress and hepatotoxicity in rats
https://pubmed.ncbi.nlm.nih.gov/28651233/

 

*실리마린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밀크씨슬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밀크씨슬에 대한 정보를 찾으시는 경우,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건강기능식품] 밀크씨슬 효능, 부작용, 복용방법, 실리마린과 차이

 

 

2. 비히타키가 항염증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8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비히타키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세포 실험을 통해 비히타키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비히타키 추출물은 염증 작용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염증 단백질의 발현 역시 감소시켰습니다.

 

따라서 비히타키 추출물은 체내의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erminalia bellirica (Gaertn.) Roxb fruit exerts anti-inflammatory effect via regulating arachidonic acid pathway and pro-inflammatory cytokines in lipopolysaccharide-induced RAW 264.7 macrophages
https://pubmed.ncbi.nlm.nih.gov/30003465/

 

 

2018년에 발표된 또다른 논문 역시, 비히타키 추출물이 항염증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비히타키 추출물이 염증 지표들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촉진하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이러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비히타키 추출물의 주 성분 중 하나는 갈산 (gallic acid)이라고 합니다. 폴리페놀 계열의 성분인 갈산은 염증과 산화성 스트레스로부터 체내 세포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erminalia bellirica (Gaertn.) Roxb. Extract and Gallic Acid Attenuate LPS-Induced Inflammation and Oxidative Stress via MAPK/NF-κB and Akt/AMPK/Nrf2 Pathway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250009/

 

 

3. 비히타키가 항박테리아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8년의 연구에서는 비히타키의 항박테리아 효과에 주목하였습니다.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박테리아 16종에 비히타키 열매 추출물을 노출시킨 뒤, 그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습니다. 

 

비히타키 열매 추출물은 다수의 박테리아균에 대해 효과를 보였는데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 광범위 베타락탐 분해효소 양성 대장균 (extended spectrum b-lactamase (ESBL) producing Escherichia coli), 다제내성 (다수의 약에 내성을 가진, multidrug-resistant, MDR) 아시네토박터균과 녹농균 (Pseudomonas aeruginosa, P. aeruginosa)에 대해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비히타키 열매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을 보였는데요.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산화성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여러 경우에서 체내 세포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erminalia bellirica fruit extracts: in-vitro antibacterial activity against selected multidrug-resistant bacteria, radical scavenging activity and cytotoxicity study on BHK-21 cell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286530/

 

 

 

 

비히타키 (벨레릭)의 부작용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설사, 무른 변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히타키 관련 보조제를 섭취한 후, 피부 두드러기,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을 경험했다면, 섭취를 중단한 후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임산부 또는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신 경우, 비히타키 관련 보조제 섭취를 자제해주십시오.

 

 

 

 

 

 

비히타키 (벨레릭)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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