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보조제 원료] 모링가 효능, 부작용, 복용법

모링가란?

 

모링가 (Moringa oleifera)

 

모링가는 모링가과 모링가속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주로 열대지역에서 자라납니다.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식물입니다. 현재 모링가를 가장 많이 수확하는 나라는 인도라고 하네요.

 

모링가는 식물의 여러 부위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식물로 알려졌습니다. 열매와 잎 뿐만 아니라 꽃, 뿌리, 어린 종자와 성숙한 종자 등이 음식의 재료나 민간의학 약재로 쓰입니다.

 

아시아 등지에서 전통의학의 약재로 쓰일 경우, 매우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여겨졌는데요. 모링가가 영양결핍, 당뇨, 고혈압, 스트레스, 우울증, 관절염을 비롯하여 신장결석 등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알려져서, 기적의 나무나 기적의 식물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A review of properties, nutritional and pharmaceutical applications of Moringa oleifera: integrative approach on conventional and traditional Asian medicin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430547/

 

모링가의 학명은 Moringa oleifera입니다. 영어로 단순하게 표현시, 모링가 (moringa)라고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씨앗이 담긴 꼬투리 부분이 드럼을 치는 막대기를 닮았다고 해서 드럼스틱나무 (drumstick tree)로 불리기도 합니다.

 

 

 

 

 

모링가의 효능

 

1. 모링가 추출물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4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모링가 추출물은 피부 활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산화성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콜라겐의 감소는 피부를 거칠게 만들곤 하는데요.

 

이런 경우, 모링가 추출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링가의 잎으로부터 농도 3%의 추출물을 만들어 크림으로 제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크림을 3개월 동안 피부에 바르도록 지시한 뒤, 피부의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모링가 잎 추출물 크림을 3개월 동안 바른 결과, 피부의 볼륨감이나 질감이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피부의 거칠기, 피부의 각질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요. 피부의 부드러움이나 피부 주름에도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해당 연구에 따르면, 모링가 잎 추출물은 피부의 탄력을 회복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nhancement of human skin facial revitalization by moringa leaf extract cream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12252/

 

 

2. 모링가 추출물이 당뇨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모링가 추출물이 당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링가 종자 가루를 두 용량으로 제조한 뒤, 당뇨 증상을 유도한 쥐에게 투여한 실험이었습니다.

 

당뇨 증상을 유도한 쥐의 경우, 체내의 염증 반응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공복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HbA1c) 수치 역시 상승하였는데요.

 

모링가 종자 가루를 투여하는 것이, 이러한 당뇨 관련 증상 등을 완화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당뇨 증상이 유도되면서 손상을 입었던 신장과 췌장의 세포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에 따르면, 모링가 종자 추출물은 혈당 수치를 개선하고 당뇨 관련 손상으로부터 신장이나 췌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 Antidiabetic Effect of Low Doses of Moringa oleifera Lam. Seeds on Streptozotocin Induced Diabetes and Diabetic Nephropathy in Male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299558/

 

 

이 외에도 2018년에는 서사하라 지역의 유목민족인 사라하위인 (Saharawi)을 대상으로 모링가 추출물의 효과를 실험한 논문이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참가자 17명과 건강한 참가자 10명으로 진행된 실험이었습니다. 모링가 잎으로 만든 가루 20g 또는 위약을 섭취한 뒤, 혈당 수치를 측정하여 모링가의 효능을 알아보았습니다.

 

모링가 잎으로 만든 가루 20g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 식후 혈당이 낮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혈당 감소 효과는 건강한 참가자들에게선 관찰되지 않았으나, 당뇨를 가진 참가자들에게선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다르면, 모링가 잎 추출물은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구진에 따르면 모링가 잎으로 만든 가루 20g을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은 맛이 없기 때문에, 더 낮은 용량을 테스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실험이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졌기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ffect of Moringa oleifera Leaf Powder on Postprandial Blood Glucose Response: In Vivo Study on Saharawi People Living in Refugee Camp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213450/

 

 

3. 모링가 추출물이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의 한 연구는 모링가 추출물이 우울증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실험하였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습니다. 쥐들을 여섯 그룹으로 나누어서, 그룹 1, 2는 각각 위약과 플루옥세틴 (fluoxetine, 항우울증제 프로작의 성분명)을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룹 3, 4는 각기 다른 용량의 모링가 잎 추출물을, 그리고 그룹 5, 6은 모링가 잎 추출물 농도 두가지에 플루옥세틴을 첨가한 제제를 14일 동안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뒤, 각 그룹의 우울증 개선 정도를 측정해보았는데요.

 

우울증 개선이 제일 많이 된 그룹은 높은 용량의 모링가 잎 추출물과 플루옥세틴을 함께 쓴 그룹이었습니다. 이는 모링가 잎 추출물이 항우울증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연구진들은 이런 효과가 모링가 잎 추출물이 신경전달경로에 끼치는 기전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링가 잎 추출물은 낮은 용량의 항우울증제 (특히 플루옥세틴과 같은 계열의 약들) 들의 효과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valuation of the antidepressant activity of Moringa oleifera alone and in combination with fluoxetin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719488/

 

2020년에 발표된 연구는 모링가 추출물이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모링가 잎 추출물을 쥐에게 투여한 뒤,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모링가 잎을 어떤 용매를 이용하여 추출했는지에 따라 효과가 약간 달랐는데요. 

불안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인 것은 수용성 용매로 추출한 모링가 잎 추출물이었습니다.

 

또한 용매에 상관 없이, 모링가 잎 추출물은 신경안정제인 디아제팜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모링가 잎 추출물은 불안감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경안정제의 효과를 끌어올리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Anxiolytic-like effects of Moringa oleifera in Swiss mice
https://pubmed.ncbi.nlm.nih.gov/32583774/

 

 

4. 모링가 추출물이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4년에 발표된 실험입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는데요.

 

모링가 잎 추출물이 들어있는 나노 단위의 물질을 쥐에게 30일 동안 바르고 그 효과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일부 쥐들은 미녹시딜 또는 위약 물질을 발랐습니다.

 

모링가 잎 추출물 농도 5%는 미녹시딜 용액과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털이 자라나는 활성도, 털이 자라나기 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 털의 길이 등은 모링가 잎 추출물의 농도에 비례했다고 합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모링가 잎 추출물을 바르는 것은 별다른 피부 발진이나 부어오르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고요.

 

따라서 연구진들은 모링가 잎 추출물이 머리카락 자라나도록 촉진시키는 물질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Moringa Oleifera Ethosomes a Potential Hair Growth Activator: Effect on Rats
http://35.188.205.12:8080/xmlui/handle/123456789/693

 

 

5. 모링가 추출물이 체중 조절 및 비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모링가 추출물은 체중 증가와 비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인 비만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그와 관련한 연구들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인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늘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대사 증후군을 유발하고 성인병 리스크를 높이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모링가 추출물이 항비만 효과를 보여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는 쥐를 통해 진행하였는데요. 쥐에게 모링가 추출물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은 지방 함량이 높은 먹이를 12주 동안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링가 추출물을 먹이와 함께 섭취한 쥐는 먹는 양에 비해 체중이 덜 들어나고, 간에 지방이 덜 누적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체내의 염증 단백질 수치 역시 떨어져, 체중 증가로 인한 염증 작용이 누그러지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링가 추출물은 체중 증가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항비만 효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Isothiocyanate-rich Moringa oleifera extract reduces weight gain, insulin resistance and hepatic gluconeogenesis in mic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456298/

 

 

 

 

모링가 추출물의 부작용

 

앞서 소개해드린 동물 실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속쓰림이나 가벼운 복통, 설사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링가 추출물이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 갑상선 호르몬 관련 약을 복용 중이신 경우, 모링가 추출물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해주세요.

 

모링가 추출물은 혈당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당뇨약을 복용 중이신 경우, 모링가 추출물이 추가적으로 혈당을 낮추어 어지럼증 등의 저혈당 증상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약을 복용 중이신 경우, 모링가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임산부나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신 경우, 모링가 추출물의 섭취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링가 추출물의 복용법

 

모링가 추출물은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