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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제니스테인 (genistein)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5. 14.

제니스테인이란?

 

이소플라본은 다양한 콩들에 많이 함유

 

제니스테인 (genistein)은 이소플라본 성분입니다. 대두, 완두콩, 렌틸콩 등 다양한 콩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소플라본 계열의 성분인만큼, 체내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하는 효과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갱년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 생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안면홍조나 다한증,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런 부작용들에 제니스테인을 비롯한 이소플라본 계열 물질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지요.

 

제니스테인은 1899년에 처음으로 식물로부터 성분 분리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때 사용한 식물이 콩과 식물인 금작화였습니다. 금작화의 학명은 Genista tinctoria입니다. 이 학명에서 제니스테인 (genistein)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제니스테인은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이지는 않지만, 다양한 건강보조제의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니스테인의 효능

 

1. 제니스테인이 갱년기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0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제니스테인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 참가자 8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제니스테인 30mg이나 위약을 매일 섭취하도록 한 뒤, 12주 후에 참가자들의 갱년기 증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제니스테인이나 위약을 배정하는 방식은 무작위로 이루어졌고, 참가자들은 자신이 어떤 제제를 받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실험에서는 제니스테인을 섭취함으로써 열성홍조 (hot flushes)가 얼마나 감소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전반적인 체내 여성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는지에 주목하였습니다.

 

제니스테인을 섭취한 결과, 적어도 4주 동안 제니스테인을 섭취한 경우, 위약을 섭취한 참가자들에 비해 열성홍조를 경험하는 횟수가 분명하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열성홍조의 횟수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열성홍조가 이어지는 시간 역시 단축되었습니다. 

 

체내 여성호르몬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제니스테인이 체내 호르몬 농도에 변화를 미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따라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제니스테인을 섭취하는 것은 갱년기 여성들이 열성홍조를 느끼는 횟수와 시간을 단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 effect of synthetic genistein on menopause symptom management in healthy postmenopausal women: a multi-center,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study
https://pubmed.ncbi.nlm.nih.gov/21163595/

 

 

2019년에 발표된 논문리뷰에서도 제니스테인의 이로운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리뷰에 따르면, 제니스테인은 콩에서 추출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으로써, 갱년기 열성홍조 증상이나 항산화 작용, 포도당 대사 작용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리뷰에서는 제니스테인을 섭취시, 체내에서 효과를 낼 수 있는 용량이 제한적이고, 특정 표적장기 (target organ)을 설정할 수 없으며, 아직 다양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점 역시 언급합니다.

 

제니스테인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성분이지만, 체내의 이로운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성분인만큼, 건강보조제나 치료제의 전구물질 등 다양한 기능성을 목표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물질입니다.

 

Genistein as Potential Therapeutic Candidate for Menopausal Symptoms and Other Related Diseases
https://pubmed.ncbi.nlm.nih.gov/31671813/

 

 

 

 

2. 제니스테인이 피부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9년의 한 연구에 의하면, 제니스테인이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하였습니다. 쥐의 먹이에 이소플라본 계열 성분인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 일정함량을 혼합했습니다. 그리고 이 먹이를 쥐가 어릴적부터 2차 성징이 분명히 나타나는 시기까지 계속하여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소플라본 성분이 들어있는 먹이를 먹은 쥐의 피부 상태를 대조군의 쥐들 (보통의 먹이를 먹은 쥐들)과 비교하였는데요.

 

그 결과, 이소플라본을 먹이와 함께 섭취한 쥐들의 경우, 피부의 두께와 피부 콜라겐 섬유의 두께가 더 두꺼운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피부장벽이 보다 견실하게 유지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또한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쥐의 경우, 피부에서 항산화 작용이 더욱 촉진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니스테인 등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ffects of the soy isoflavones, genistein and daidzein, on male rats’ skin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986282/

 

 

 

 

제니스테인의 부작용

 

콩의 섭취 등 음식을 통해 제니스테인을 섭취하는 것은 부작용을 거의 야기하지 않습니다.

 

제니스테인만을 추출하여 보조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 제니스테인 성분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이나 구역감,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약간의 복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제니스테인 보조제를 섭취한 후,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을 경험했다면 제니스테인의 섭취를 중단한 후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임산부나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다만 제니스테인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할 수 있는만큼, 과용량을 섭취하는 것은 체내 호르몬 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또는 수유 중 제니스테인의 섭취에 주의를 요합니다.

 

제니스테인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체내 에스트로겐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경우, 제니스테인의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니스테인의 복용법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섭취할 수 있는 보조제 원료입니다. 다만 위장이 예민한 경우라면, 식사와 함께 혹은 식사를 한 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해진 공식 일일섭취량이 없습니다.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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