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후박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5. 9.

후박이란?

 

후박은 녹나무과 후박나무종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동아시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많이 자생합니다. 

 

후박나무는 20m가 넘는 높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나뭇잎이 항상 짙은 푸른색을 띄고, 나무가 높다랗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되는 식물입니다.

 

후박나무의 나무껍질 (후박피)은 한국이나 중국의 전통의학에서 약재로 쓰였습니다. 기침과 두통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또한 전통의학 약재로써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후박나무의 학명은 Machilus thunbergii입니다. Persea thunbergii라고도 하는데, 이 역시 같은 식물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후박나무를 일반적인 이름으로 표기시 재패니즈 베이 트리 (Japanese bay tree)나 레드 마킬러스 (red machilus) 등으로 불립니다.

 

 

 

 

후박의 효능

 

1. 후박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014년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후박은 피부미용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세포 실험을 통해 후박 추출물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후박 추출물은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 (Superoxide dismutase, SOD)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켰습니다.

 

이 효소는 체내의 유해한 산소화합물을 제거하여 항산화 작용에 기여하는 효소입니다. 따라서 이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산화성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산화 작용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후박 추출물은 피부세포의 멜라닌 생성을 억제했습니다.

 

멜라닌 세포가 적게 만들어질수록, 피부가 흰 빛을 띄게 됩니다. 따라서 후박 추출물의 멜라닌 색소 억제작용은 미용제품에서 피부 미백의 효과를 나타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후박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서 미백 작용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B16 Melanoma 세포에서 후박나무(Machilus thunbergii) 추출물이 멜라닌 생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A Study of the Effects of Machilus Thunbergii Extract on Melanin Production in B16 Melanoma Cells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858940

 

 

2. 후박이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010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후박의 성분을 분석하고, 그 효능에 대해 실험했습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후박 추출물에서는 페놀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은 디클로로메탄보다 물을 사용하여 추출한 후박 추출물에서 더 두드러졋습니다. 

 

또한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글루코시다제 (glucosidase)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 역시 발견되었는데요. 이는 체내의 포도당 농도를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후박 추출물은 체내의 항산화 작용을 촉진시키고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oxidant and Anti-diabetes Activity of Extracts from Machilus thunbergii S. et Z.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64188515_Antioxidant_and_Anti-diabetes_Activity_of_Extracts_from_Machilus_thunbergii_S_et_Z

 

 

3. 후박이 알러지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021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후박은 알러지 증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후박의 나무껍질, 후박피 추출물을 사용한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의 경우, 후박피 추출물은 메탄올을 용매로 하여 제조되었습니다.

 

후박피 추출물을 통해 세포실험을 진행한 결과, 알러지 증상을 유발하는 비만세포의 신호 전달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후박피 추출물에서는 페놀류 성분의 일종인 리그난들의 함량이 두드러졌는데요. 리그난 중에서도 갈벨긴 (galbelgin), 메소-다이하이드로구아이아레틱 산 (meso-dihydroguaiaretic acid), 마킬린 A (machilin A) 성분이 많이 검출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갈벨긴과 메소-다이하이드로구아이아레틱산의 알러지 반응 억제 효과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후박피 추출물에 함유된 페놀계 성분들은 알러지 반응을 예방 또는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Lignans from Machilus thunbergii as Thymic Stromal Lymphopoietin Inhibitors
https://www.mdpi.com/1420-3049/26/16/4804/htm

 

 

<참고>

후박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가 아닙니다. 따라서 보조제로써 다양한 효능이 거론되고 있지만, 식약처의 공식 기능성 (효능)은 없습니다.

 

 

 

 

 

후박의 부작용

 

후박의 부작용 사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합니다.

 

경우에 따라 울렁거림이나 식욕부진 등의 위장관 계열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후박에 대한 임산부와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시라면, 후박의 섭취를 피해주세요.

 

 

 

 

 

 

후박의 복용법

 

후박 차를 집에서 끓일 경우, 후박의 나무껍질을 말린 뒤 물에 끓이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후박 관련 원료가 들어간 제품들의 성분, 함량, 복용법 등이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