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티아민(비타민B1) 효능, 부작용, 복용법

티아민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영양소로 비타민B1이라고도 불립니다.

티아민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는 비타민이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주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쌀의 배아 (씨눈) 부분은 각종 비타민B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티아민도 그 중 하나이지요.

보통 쌀밥을 부드럽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 도정작업을 하여 쌀의 배아 부분을 제거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비타민B 역시 제거되곤 합니다.

따라서 식재료가 풍부하지 않던 옛날에는 흰쌀밥만으로 식단을 꾸리면서 티아민 결핍이 발생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티아민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쌀의 배아 뿐만 아니라 각종 곡물류와 콩류, 효모, 돼지고기와 요구르트 등이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단일 경우, 티아민을 보조제로 섭취하지 않아도 음식만으로 충분한 양의 티아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합니다.

티아민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 작용에 관여합니다.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된 뒤, 포도당은 체내 에너지원으로써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세포호흡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런 과정의 일부는 TCA회로 (시트르산 회로 또는 크렙스 회로)라고 불리는 경로입니다.

TCA회로를 거치면서, 그 전단계인 포도당분해과정 (해당과정, glycolysis)에서 만들어진 피루브산을 본격적으로 에너지원으로 활용합니다.

티아민은 TCA회로에 관여하는 효소들의 보조인자로써 반응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런 효소들 중 하나는 포도당만이 아니라 아미노산을 에너지화하는데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티아민은 탄수화물 및 아미노산이 포도당 단계를 거쳐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써 활용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A Review of the Biochemistry, Metabolism and Clinical Benefits of Thiamin(e) and Its Derivative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1375232/

사람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진 현대에는 티아민이 부족한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체내의 수분이 지속적으로 손실이 되는 경우 (만성 설사나 이뇨제의 사용 등)나 알코올 중독의 경우, 티아민 결핍 위험이 높아집니다.

티아민 결핍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이 각기병입니다.

각기병은 다리가 붓고 숨이 차거나, 신경계에 통증을 유발하여 손발이 저리고 팔다리를 움직이기 어렵게 되는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알코올은 티아민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알코올을 음용하는 경우 티아민 결핍 또한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 베르니케 코시코프 증후군 (Wernicke-Korsakoff Syndrome)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뇌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알코올 섭취로 인해 체내 티아민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티아민 부족상태가 지속되면서 뇌가 손상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로 인해 혈압이나 체온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 저하나 신경장애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만성 알콜 중독의 경우, 티아민 부족 위험성이 높아지고, 경우에 따라 주사나 보조제 형태로 티아민을 투여하도록 합니다.

티아민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복용하더라도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양의 티아민은 몸에서 스스로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부작용 자체가 드문 원료이지만, 경미한 부작용으로는 얼굴이 붉어지거나 약간의 울렁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티아민은 식전 식후에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성분입니다.

티아민의 일일섭취량은 하루 0.36 - 100mg입니다.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웰빙유랑의 건강한 정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