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키토산 키토올리고당 효능, 부작용, 복용법

키토산이란?

 

키토산 키토올리고당의 원료가 되는 갑각류의 껍질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은 다당류의 일종입니다. 

 

두 성분 모두 갑각류의 껍질에 들어있는 키틴 성분으로부터 제조하게 됩니다.

 

키토산의 경우, 게나 새우 등의 갑각류 껍질이나, 오징어 등 연체류의 뼈를 원료로 하여 제조합니다. 해당 원료에서 단백질 성분과 칼슘 성분을 제거하여 키틴을 얻은 후, 이를 탈아세틸화하여 키토산을 얻습니다.

 

이렇게 얻은 키토산을 효소처리 후, 가수분해하여 제조하는 것이 키토올리고당인데요. 화학적인 분해작용을 통해 키토올리고당 분자의 크기가 키토산보다 작아졌기 때문에, 키토산에 비해 흡수율이 높은 특징을 가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료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인정받기 위해서 적절한 성분 함량을 만족해야 하는데요.

키토산의 경우, 결과된 제조물이 1g당 800mg 이상의 키토산을 함유하고 있어야 하고요.

키토올리고당의 경우, 제조물 1g을 기준으로 200mg 이상의 키토올리고당을 함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키토산, 키토올리고당의 효능

 

1.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02년의 논문 리뷰에 따르면, 키토산을 섭취하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키토산은 구조적으로 양전하를 띄는 아미노 그룹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양전하를 띄는 부위가 지방산의 음이온에 달라붙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지방산 흡수를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리뷰에서 다른 논문들을 살펴본 결과, 키토산을 섭취하는 것은 위약보다 총 콜레스테롤을 약 5.8-42.6% 감소시키고, LDL콜레스테롤을 약 15.1-35.1%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약 12주 정도의 단기적인 섭취를 하였을 때, 키토산으로 인한 부작용은 거의 없었습니다. 단, 참가자의 약 2.6-5.4% 가량이 일시적인 구역감과 변비를 느꼈다고 합니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고 경증에 그쳤다고 하네요.

 

따라서 키토산을 섭취하는 것은 큰 부작용 우려 없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holesterol-lowering properties and safety of chitosan
https://pubmed.ncbi.nlm.nih.gov/11838268/

 

 

2.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20년에 발표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키토산을 섭취하는 것이 체지방 및 비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5편의 논문을 통해 참가자 1130명의 결과를 살펴보았습니다. 키토산을 섭취한 경우, 체중과 BMI가 감소하였을 뿐 아니라 체지방 역시 줄어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키토산을 12주 미만으로 섭취한 경우 역시, 비만과 과체중 참가자에게 이로운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따라서 리뷰에 따르면, 키토산을 섭취하는 것이 체지방을 줄이고 체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 effects of chitosan supplementation on body weight and body composi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https://pubmed.ncbi.nlm.nih.gov/30990059/

 

 

2018년에 발표된 연구는 키토올리고당이 비만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먹이를 먹여서 쥐를 비만상태로 만든 뒤, 키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캡슐을 투여하여 쥐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8주 동안 키토올리고당을 투여한 후에 변화를 살펴보니, 쥐의 체중과 총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일정부분 개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키토올리고당은 렙틴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지방세포의 형성을 저지함으로써 비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렙틴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지방 조절과 칼로리 소모에 관여합니다. 렙틴 저항성이 있다는 것은, 몸에 지방이 이미 충분히 저장된 상태임에도 뇌에서 이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 먹게 되는 상태라는 것인데요.

 

이런 렙틴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경우, 칼로리 흡수와 소모 과정이 적절히 조절되어,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수월하게 됩니다. 

 

또한 키토올리고당은 지방세포의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여 몸안에 지방세포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를 통해 지방조직이 늘어나는 것을 막고, 비만상태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키토올리고당을 섭취하는 것은, 일정부분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비만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Obesity Effect of Chitosan Oligosaccharide Capsules (COSCs) in Obese Rats by Ameliorating Leptin Resistance and Adipogenesi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025060/

 

 

 

 

키토산과 키토올리고당의 부작용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이나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변비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 반응이 가능합니다. 특히 갑각류 알러지가 있다면, 키토산이나 키토올리고당을 섭취한 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이 발생한 경우, 키토산 · 키토올리고당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임산부 또는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경우, 키토산 또는 키토올리고당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키토산·키토올리고당의 복용법

 

위장 관련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효능에 따라 일일섭취량이 조금씩 다릅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키토산 또는 키토올리고당으로서 1.2 - 4.5g

 

- 체지방 감소에 도움: 키토산으로서 3 - 4.5g, 키토올리고당으로서 3g

 

을 섭취하여주세요.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