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타가토스 효능, 부작용, 복용법

타가토스란?

 

 

타가토스란 단당류의 일종입니다. 설탕의 단 맛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되, 칼로리는 설탕에 비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단 맛을 내야 하지만 열량은 높이기 어려울 때, 설탕 대신 첨가하는 설탕 대용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미국 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받은 뒤에 식품첨가제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설탕에 비해 혈당에 비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칼로리를 낮추어야 하는 경우 설탕을 대체하여 사용되곤 합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단당류 성분 중 하나입니다. 과일이나 유제품 등에 소량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것은 D-타가토스 (D-tagatose)입니다. 락토스 등을 원료로 이용하여, 이를 가수분해해서 갈락토스로 만든 뒤, 이성질체화 반응 (isomerization)을 거쳐서 D-tagatose를 제조한다고 하네요.

 

 

 

 

타가토스의 효능

 

1.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3년에 발표한 국내 연구에서는 타가토스가 식후 혈당 수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당뇨 증상이 없는 건강한 참가자 54명과 (공복 혈당이 높은 경우와 새로 제2형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를 합친) 고혈당 증상을 보이는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한 실험이었는데요.

 

위약을 첨가한 음료와 타가토스를 첨가한 음료를 마시는 그룹으로 나누어서, 타가토스의 효과를 알아보았습니다. 

 

5g의 타가토스가 들어있는 음료를 마신 실험군의 경우, 120분이 경과한 시점에서 고혈당 증상을 보이는 참가자들의 혈당 수치가 감소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혈당이 정상인 사람에게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혈당이 정상인 참가자들이 10g의 타가토스가 들어간 음료를 마실 경우, 시간이 경과해도 인슐린 레벨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는데요. 이는 타가토스가 인슐린이 분비될만큼 혈당을 높이지 않는 물질임을 뜻합니다.

 

따라서 타가토스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Beneficial effect of tagatose consumption on postprandial hyperglycemia in Koreans: a double-blind crossover designed study
https://pubmed.ncbi.nlm.nih.gov/23760573/

 

 

2. 타가토스가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0년의 연구에서는 타가토스를 섭취하는 것이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를 가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15g의 타가토스를 하루 세번 음식과 함께 12개월 동안 섭취하도록 한 뒤, 체내의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타가토스를 12개월 동안 섭취한 결과, 체중이 감소하고 HDL이 증가하였고요. 당화헤모글로빈 (당화혈색소, HbA1C) 역시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단, 당화헤모글로빈의 경우 감소한 정도가 통계적을 의미가 큰 변화는 아니라고 하네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2형 당뇨를 가진 환자의 경우 타가토스를 섭취하는 것이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Dietary supplementation with d-tagatose in subjects with type 2 diabetes leads to weight loss and raises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https://pubmed.ncbi.nlm.nih.gov/21147362/

 

 

 

 

타가토스의 부작용

 

위장과 관련한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울렁거림이나 가스가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으나, 이는 대부분 경미한 정도에 그치고, 기간 동안 일시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많은 용량 (한번에 15g을 초과)을 섭취할 시,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위장관 관련 부작용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큰 부작용 우려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타가토스의 복용법

 

식약처에 따르면, 타가토스의 일일섭취량은 D-타가토스로서 하루 5-7.5g입니다.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