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비오틴 효능, 부작용, 복용법

비오틴이란

 

 

 

비오틴은 비타민B의 일종입니다. 비타민B7 또는 비타민H라고 불립니다.

사람만이 아니라, 다양한 유기체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입니다.

 

동물의 간, 계란, 연어, 견과류, 바나나, 버섯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식사를 통해서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제조되는 비오틴 역시 식품원료를 가공하여 얻습니다.

 

 

 

 

 

비오틴의 효능

 

1.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의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합니다.

 

비오틴은 포도당을 합성하고, 아미노산과 지방산의 대사작용에 관여하는 효소, 카르복실라제 (carboxylase)의 보조인자 (cofactor)입니다. 음식으로 섭취된 영양분들을 몸에서 활용하려면 이들을 적당한 형태로 변환해주어야 하는데요. 카르복실라제는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을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효소 중 하나입니다.

 

비오틴은 이런 효소의 활동이 효율적으로 일어나게끔 돕는 보조인자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비오틴을 섭취하는 것은 체내에 흡수된 에너지원이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Biotin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757853/

 

 

2. 비오틴이 머리카락과 손톱을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비오틴이 함유된 단백질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머리카락이 더 자라나게 하고 덜 빠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60명의 여성 참가자를 무작위로 나누어서, 한 그룹에는 비오틴이 함유된 단백질 제품을 섭취하도록 하고, 나머지 그룹에는 위약을 제공하여 하루에 2번 90일 동안 제공된 제품을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90일 뒤에 효과를 비교해보니, 비오틴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한 쪽이 새 머리카락이 더 났을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덜 빠졌다고 합니다. 또한 주관적으로도 제품 섭취 결과에 더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하네요.

 

따라서 연구진은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지나치게 빠지는 경우, 비오틴이 일정부분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A 3-Month,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Evaluating the Ability of an Extra-Strength Marine Protein Supplement to Promote Hair Growth and Decrease Shedding in Women with Self-Perceived Thinning Hair
https://www.hindawi.com/journals/drp/2015/841570/

 

 

손톱이 약할 경우, 비오틴을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1993년에 발행된 연구입니다. 스위스에서 진행된 연구인데요. 약한 손톱을 가진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오틴을 6개월간 섭취하도록 한 뒤, 결과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참가자 35명 중 23명의 손톱 상태가 개선되어 있었는데요. 비오틴을 섭취하기 전보다 손톱의 두께가 약 25% 두꺼워져서 손톱 건강이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Brittle nails: response to daily biotin supplementation
https://pubmed.ncbi.nlm.nih.gov/8477615/

 

 

다만 비오틴이 모발과 손톱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 대해 아직까지 회의적인 입장도 있습니다.

 

탈모의 유형에 따라 별다른 치료 없이 탈모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오틴이 모발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실험들의 경우, 참가자의 모발 상태를 일정하게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탈모 상태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비오틴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데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손톱에 대한 연구 역시 아직 효능을 확신하기에는 연구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이 비오틴의 모발과 손톱의 효능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비오틴이 모발과 손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보는 단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오틴의 부작용

 

비오틴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드물지만 비오틴을 섭취한 뒤, 울렁거림이나 가벼운 복통 등을 경험했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인만큼, 많이 섭취하여도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제거됩니다.

 

 

 

비오틴 결핍증상

 

비오틴 섭취가 부족할 경우,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얇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 주변에 두드러기나 발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비오틴의 복용법

 

일반적인 경우, 건강한 식단을 통해 충분한 양의 비오틴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오틴의 일일섭취량은 하루 9-900ug입니다.

 

대부분의 성인의 경우, 하루 30ug의 비오틴을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다만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신 경우, 그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약 35ug의 비오틴 일일섭취를 권장).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