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성분원료] 토타롤 (Totarol) 정의, 효능, 부작용 및 기타정보

토타롤이란?

 

토타롤은 디테르펜 (diterpene) 계열의 성분입니다. 이 물질은 주로 토타라 나한송 (Podocarpus totara)의 수액으로부터 추출합니다.

 

 

토타라 나한송은 뉴질랜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침엽수입니다. 이 식물로부터 얻은 토타롤이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이 토타롤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토타라 나한송 나무는 잘 부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생물이나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주목을 받게 된 것이지요.

 

토타롤은 미용 제품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식품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거나, 항균막을 생성하는데도 토타롤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받고 있지요.

 

토타롤의 원료인 토타라 나한송의 학명은 Podocarpus totara입니다. 토타롤은 영어로 Totarol이라고 표기합니다.

 

 

 

 

 

토타롤 성분의 효능

 

1. 토타롤이 식품 보존제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식품 보존제는 식품이 빨리 부패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존제 성분은 인체에 해를 미치지 말아야 하는데요. 이런 까닭에 다양한 보존제 원료들의 유해성이 테스트되곤 합니다.

 

특히 식물에서 추출할 수 있는 성분들이 식품 보존제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2018년의 한 연구에서는 토타롤이 당근 주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당근 주스에 들어있는 황색 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을 토타롤이 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실험 결과, 토타롤은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드러났고요.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이러한 억제 효과는 토타롤이 세균의 세포막을 손상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의 원인균 중 하나입니다. 음식의 상태를 변질시키고, 세균 증식을 통해서 위장관 감염을 야기할 수 있는 세균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황색 포도상구균에 대한 토타롤의 억제 효과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식품 보존제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ntibacterial activity and mode of action of totarol against Staphylococcus aureus in carrot juic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821648/

 

 

 

 

2. 토타롤이 신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이 논문에서는 토타롤이 신경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서 연구하였는데요.

 

여러 실험을 통해서 살펴본 결과, 토타롤은 쥐의 뇌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토타롤은 항산화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요.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글루타치온의 활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 (Superoxide dismutase)와 같은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켰습니다.

 

산화성 스트레스는 다양한 라디컬에 의해서 발생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발생한 산화성 스트레스는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는 초과산화물 라디컬을 산소와 같은 물질로 바꾸어,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항산화 효과는 뇌신경과 같은 신경체계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Antibacterial activity and mode of action of totarol against Staphylococcus aureus in carrot juic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821648/

 

 

 

 

3. 토타롤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동물의 피부질환 경과를 관찰하여서 토타롤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본 사례가 있습니다.

 

논문이라기 보단, 사례 보고에 가까운 자료인데요.

 

2021년에 발표된 이 자료에 따르면, 토타롤은 개의 피부에 발병한 깊지 않은 세균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토타롤을 피부에 바르거나, 스프레이 제형의 토타롤을 피부에 분사하거나, 클레이 (clay) 제형의 토타롤을 사용하는 것은 넓게 퍼지지 않은, 경증의 표재성 피부 세균 감염에 대해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이 자료를 발표한 연구진들 역시, 해당 관찰 자료만으로 토타롤이 개의 피부 세균 감염질환에 쓰일 수 있다고 확언하긴 어렵다고 첨언하는데요.

 

이는 해당 관찰자료에서 포함시킨 샘플의 수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토타롤이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피부감염 원인균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여러 논문이 있는 만큼, 개의 경증 피부 질환에 토타롤이 효과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Some observations on the treatment of superficial pyoderma in dogs with totarol
http://www.healthypets.org.nz/sites/default/files/Some%20observations%20on%20the%20treatment%20of%20superficial%20.pdf

 

 

 

 

 

 

토타롤의 부작용

 

토타롤의 부작용에 대해 다룬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이 발생했다면,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십시오.

 

 

 

 

 

토타롤의 사용법

 

제품에 따라 사용방법이 각기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