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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성분원료] 황칠나무 추출물 효능, 부작용, 사용법

by 웰빙유랑 2023. 11. 27.

황칠나무란?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 (Araliaceae) 황칠나무속 (Dendropanax)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고유종입니다.

 

 

황칠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약재로 활용해온 식물입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거나, 복통이나 두통과 같은 질환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겨졌습니다.

 

황칠나무의 또다른 특성은 천연 도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무의 바깥 껍질을 제거하여서 나무 안쪽에서 황색 빛깔의 수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노란빛을 띄는 수지는 목재 가구나 공예품에 칠하여서 가구를 오래 보존하거나, 새로운 빛을 입히는데 쓸 수 있습니다.

 

황칠나무의 학명은 Dendropanax morbiferus입니다. 영어로는 Korean dendropanax라고 합니다. 한반도에서 많이 자라나는 식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코리안 덴드로파낙스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황칠나무 추출물의 효능

 

1. 황칠나무 추출물이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0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황칠나무 추출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황칠나무 수용성 추출물 (water extract)과 주정 추출물 (ethanol extract)을 분석해보았는데요.

 

황칠나무 추출물의 주요성분으로는 페놀산 계열에선 클로로겐산 (chlorogenic acid)이, 플라보노이드 계열에선 루틴 (rutin)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또한 황칠나무 수용성 추출물은 황칠나무 추출물 용량에 비례하여 간 보호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간 보호 효과는 황칠나무 주정 추출물보다 더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심으로써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진 것을 회복시키는데도 황칠나무 추출물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Dendropanax morbifera Leaf Extracts Improved Alcohol Liver Injury in Association with Changes in the Gut Microbiota of Rats
https://pubmed.ncbi.nlm.nih.gov/32987739/

 

 

 

 

 

2. 황칠나무 추출물이 대사 증후군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2년에 발표된 논문은 황칠나무의 잎에 들어있는 성분에 주목하였습니다.

 

74명의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보았는데요.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황칠나무 잎 추출물 (하루 700mg)을, 다른 그룹을 위약을 12주간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12주가 지난 뒤, 두 그룹 참가자들의 대사 지표들을 비교해보았는데요.

 

황칠나뭇잎 추출물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 위약군보다 당화혈색소 (hemoglobin A1c, HbA1c) 수치가 뚜렷하게 감소하였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 혈당 수치가 어떻게 조절되었는지를 알려주는 검사 수치입니다.

 

따라서 이 당화혈색소가 개선되었다는 것은 황칠나뭇잎 추출물을 섭취하는 12주간 혈당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었다는 것이지요.

 

또한 황칠나무 잎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위약군보다 낮아져 있었습니다. 

 

 

 

이는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여서, 혈당 조절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축기 혈압도 황칠나무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위약군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콜레스테롤이나 체중과 같은 지표는 황칠나무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과 위약군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하네요.

 

The efficacy and safety of Dendropanax morbifera leaf extract on the metabolic syndrome: a 12-week, placebo controlled, double blind, a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https://pubmed.ncbi.nlm.nih.gov/35116128/

 

 

 

 

 

3. 황칠나무 추출물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0년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이 논문은 황칠나무 추출물이 피부 색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세포실험을 통해서 살펴본 결과, 황칠나무 잎 수용성 추출물은 멜라닌 색소를 생성을 늘어나도록 하는 티로시나아제 효소 (tyrosinase)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데 관여하는 여러 단백질 수치를 감소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황칠나무 잎에 들어있는 추출성분이 색소침착과 같은 질환을 개선하는데 일정수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내립니다.

 

AntiMelanogenic Effect of Dendropanax morbiferus and Its Active Components via Protein Kinase A/Cyclic Adenosine Monophosphate-Responsive Binding Protein- and p38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Mediated Microphthalmia−Associated Transcription Factor Downregulation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191003/

 

 

 

 

 

황칠나무 추출물의 부작용

 

황칠나무 추출물의 부작용에 대해 다룬 연구자료가 아직 충분치 않습니다.

 

2019년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황칠나무 추출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은 심각한 독성이나 부작용을 보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논문의 초록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Preclinical study of safety of Dendropanax morbifera Leveille leaf extract: General and genetic toxicology
https://pubmed.ncbi.nlm.nih.gov/30986520/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가려움증, 발진과 같은 알러지성 과민반응이 있을 시, 제품의 섭취 또는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황칠나무 추출물의 사용법

 

제품에 따라 함량과 사용법 또는 복용방법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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