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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성분원료] 아몬드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3. 11. 9.

아몬드란?

 

아몬드는 장미과 (Rosaceae) 벚나무속 (Prunus)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서아시아와 중국 일대에서 기원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몬드 열매가 열린 아몬드 나무

 

아몬드는 쓰임새가 많은 식용재료입니다. 샐러드 토핑으로 올라가거나, 가벼운 스낵으로 즐기기도 하고요. 아몬드 가루는 전통적인 밀가루 대신 빵이나 과자를 굽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소비하는 견과류 2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몬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참고로 1위는 땅콩입니다).

 

아몬드가 기원한 지역은 아시아이지만, 현재 아몬드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그리고 인도나 중국과 같은 아시아권 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입을 하고 있지요.

 

아몬드의 학명은 Prunus amygmalus입니다. 아몬드는 영어로 almond라고 합니다.

 

 

 

 

 

아몬드 추출물의 효능

 

1. 아몬드에 들어있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아몬드는 표면이 갈색을 띕니다. 요즈음은 가공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 갈색껍질을 제거한 아몬드를 판매하기도 하는데요.

 

이 아몬드의 갈색 껍질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20년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이 논문의 연구진들은 아몬드의 갈색 껍질에 들어있는 효능에 주목하였는데요.

 

이스트 효모균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아몬드 겉껍질 추출물을 투여받은 효모균은 그렇지 않은 효모균보다 수명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아몬드 껍질 추출물은 활성 산소종과 활성 질소종 (reactive oxygen species and reactive nitrogen species, ROS and RNS)을 뚜렷하게 감소시켰는데요.

 

이는 효모균이 노화과정을 거치는 과정 중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아몬드 껍질 추출물이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활성산소종과 활성질소종을 감소시키는 효과는 항산화 작용으로 이어지면서, 세포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Almond Skin Extracts and Chlorogenic Acid Delay Chronological Aging and Enhanced Oxidative Stress Response in Yeas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345664/

 

 

 

 

2. 아몬드 추출물이 지질 대사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지방이 풍부한 식단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즈음,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건강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방을 섭취하고서 체내로 흡수되는 지질 (lipid)을 효율적으로 대사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강구되고 있는데요.

 

아몬드에 들어있는 성분이 지질 대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2020년에 발표된 한 논문입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 열매의 껍질 부분이 지질 대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몬드 열매의 껍질 부분이라고 하면, 아몬드 열매의 최외부 껍질을 말합니다. 즉, 밝은 갈색을 띄는 단단한 껍질 부분을 말하는데요. 

 

이 부분은 아몬드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제거되곤 합니다. 아몬드는 열매의 씨앗 부분이기 때문에, 그 외의 부분들은 폐기되는 셈이지요.

 

그리고 이 아몬드 열매의 겉껍질의 추출물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중성지방과 LDL 관련 콜레스테롤 수치를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HDL 콜레스테롤 관련 수치는 증가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지요.

 

아몬드 겉껍질 추출물은 지질 과산화 작용을 막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라디칼 물질들을 아몬드 겉껍질 추출물이 억제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Phenolic-Rich Extract from Almond (Prunus dulcis) Hulls Improves Lipid Metabolism in Triton WR-1339 and High-Fat Diet-Induced Hyperlipidemic Mice and Prevents Lipoprotein Oxidation: A Comparison with Fenofibrate and Butylated Hydroxyanisol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41921/

 

 

 

3. 아몬드 껍질 추출물이 항균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3년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아몬드 갈색껍질 추출물에 대한 색다른 효능을 연구한 논문인데요.

 

이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 갈색껍질 부분에 들어있는 성분들은 세균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통해서 위장염 또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세균종 (Salmonella enteritidis)이나 대장균 (Escherichia coli), 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 등의 세균에 아몬드 껍질 추출물을 노출시켜 보았는데요.

 

실험결과에 따르면, 아몬드 껍질 추출물은 황색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친환경에 가까운 음식 보존제를 개발할 수 있는 원료로써, 아몬드껍질 추출물이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Antibacterial activity and chemical characterization of almond ( Prunus dulcis L.) peel extract
https://pubmed.ncbi.nlm.nih.gov/35876171/

 

 

 

 

아몬드 추출물의 부작용

 

아몬드 자체가 식용 원료로 오래 쓰여온 만큼,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지리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이 발생했을 경우,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십시오.

 

아몬드에는 옥살산 (oxalate)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아몬드 또는 아몬드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신장결석 유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아몬드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1회 함량과 복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한 후, 섭취를 시작하여 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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