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성분 원료] 까마중 추출물 효능, 부작용

까마중이란?

 

까마중은 가지과 (Solanaceae) 가지속 (Solanum)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유라시아 지역에서 기원한 식물로, 현재는 미 대륙이나 아프리카, 호주 지역에서도 자라납니다.

 

 

까마중은 우리나라 전통의학에서 약용재료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피로감을 없애주거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등의 효험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까마중은 열매 부분을 식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까마중의 열매는 충분히 익으면 어두운 검정 빛을 띄게 되는데요. 이러한 열매는 그냥 먹을 수도 있고, 건조시켜서 차로 마시거나 설탕에 조려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반면, 덜 익은 까마중 열매는 독성이 있습니다. 위장 장애나 신경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니, 덜 익은 까마중 열매의 섭취는 피해주세요.

 

까마중의 학명은 Solanum nigrum입니다. 까마중은 영어로 블랙 나이트쉐이드 (black nightshade)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기원한 식물이라, 유러피안 블랙 나이트쉐이드 (European black nightshade)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까마중 추출물의 효능

 

1. 까마중 추출물이 항산화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까마중 추출물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됟 수 있다고 합니다.

 

까마중 식물의 잎으로부터 추출 성분을 얻어서, 이 성분의 항산화 효과를 테스트해보았는데요.

 

까마중 잎 추출물은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라디칼 성분을 감소시키고, 산화성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글루타메이트의 신경흥분독성을 방지하는데도 효과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까마중 잎 추출성분은 신경을 지나치게 자극하여 일으킬 수 있는 신경독성을 예방하는 한편, 세포의 산화성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데 일정수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ntioxidant Activities of Solanum nigrum L. Leaf Extracts Determined in In Vitro Cellular Model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406898/

 

 

 

2. 까마중 추출물이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까마중 추출물의 위장 보호 효과에 주목합니다.

 

동물 실험을 통해서 까마중 추출물의 효능을 테스트해보았는데요.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된 쥐의 위는 궤양 증상을 보였습니다.

 

궤양 병변의 숫자나, 궤양 상태에 매기는 점수, 펩신의 생산량 등이 모두 증가하였는데요.

 

까마중 추출물을 미리 투여한 쥐의 위의 경우, 궤양 상태에 대한 혈중 지표나 조직 지표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따라서 까마중 추출물을 미리 투여하는 것은, 궤양을 유발하는 물질로부터 위를 보호하는데 일정 수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astro-Protective and Anti-Oxidant Potential of Althaea officinalis and Solanum nigrum on Pyloric Ligation/Indomethacin-Induced Ulceration in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912529/

 

 

 

3. 까마중 추출물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0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까마중 추출물이 아토피성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까마중 주정 추출물을 투여하는 것은 화학약품으로 유도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진정시키는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되었는데요.

 

까마중 주정 추출물은 피부 염증을 매개하는 다양한 염증 단백질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까마중 추출물을 투여하는 것은 알러지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면역글로불린E (immunoglobuline E, IgE)의 수치를 낮추었습니다.

 

아토피성 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 역시 개선되었고요. 면역에 의한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비만 세포의 활성 역시 감소하였습니다.

 

Solanum nigrum Linne improves DNCB‑induced atopic dermatitis‑like skin disease in BALB/c mice
https://pubmed.ncbi.nlm.nih.gov/32945415/

 

 

 

 

까마중 추출성분의 부작용

 

까마중의 잎이나 덜 익은 열매에서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까마중에서 먹을 수 있는 부위로 제일 많이 언급되는 것은 충분히 익은 검은 까마중 열매입니다. 이 외에 줄기 등을 완전히 건조시켜서 차를 끓이는 재료로 쓰기도 합니다.

 

까마중에서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위 또는 덜 익은 까마중 열매는 섭취를 피해주십시오.

 

솔라닌이나 아트로핀 계열의 성분이 위장이나 신경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독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Black nightshade poisoning
https://www.mountsinai.org/health-library/poison/black-nightshade-poisoning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신 경우, 까마중 추출물 섭취에 주의해주십시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합니다. 피부 두드러기, 가려움증, 발진 및 기타 과민반응 증상을 보일 경우, 해당 제품의 사용 또는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