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 유래 유산균이란?
과채 유래 유산균은 과일 또는 채소에서 얻어내는 유산균을 뜻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원료로써 과채유래유산균이 언급되는 경우, 이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을 뜻합니다.
락토바실러스 균는 많이 알려진 유산균 중 하나입니다. 락토바실러스균은 락트산 (lactic acid)을 만들어내는 박테리아의 일종입니다.
락트산은 젖산 또는 유산이라고도 불립니다. 무산소 운동 중에 또는 운동 후 생성되는 바로 그 젖산과 동일한 물질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생성되는 젖산은 그 생성량이 축적되면서 근육통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요.
장에서 락토바실러스 균에 의해 생산되는 젖산은 다른 역할을 맡게 됩니다.
락토바실러스 균이 살아가는 환경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질로 쓰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락토바실러스 균은 다른 혐기성 (anaerobic) 박테리아들이 짧은사슬 지방산 (short-chain fatty acids)을 생성하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짧은사슬 지방산은 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의 양분이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락토바실러스 균 중에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에 대해 다룹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의 경우, 발효음식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김치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Probiotic lactic acid bacteria – the fledgling cuckoos of the gu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884264/
Short chain fatty acids in human gut and metabolic health
https://pubmed.ncbi.nlm.nih.gov/32865024/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ttps://www.ncbi.nlm.nih.gov/genome/?term=Lactobacillus%20plantarum[Organism]&cmd=DetailsSearch
과채 유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의 효능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2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과채유래유산균이 소아청소년들의 아토피 피부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였습니다.
생후 12개월부터 13세의 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11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에는 과채유래유산균을 섭취하도록 하고,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제공하였습니다.
과채유래유산균의 용량은 1회당 50억으로 하루에 2회 섭취하였고요. 섭취기간은 12주 동안이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상태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12주 동안 과채유래유산균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 그 점수가 더 낮았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점수로 계산하였을 때, 과채유래유산균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평균 점수 변화폭은 9.1점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위약을 섭취한 경우, 1.8점만큼만 변화하였습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의 상태 변화가 과채유래 유산균을 섭취한 쪽에서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질환에 관여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 (eosinophil)의 수 역시, 과채유래유산균을 섭취한 쪽이 더 낮았습니다. 따라서 알러지 반응이 상대적으로 가라앉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을 섭취하는 것이 소아청소년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A randomized trial of 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 for the treatment of atopic dermatitis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pai.12010
2012년에 발표된 또다른 논문에서는 동물 실험을 통해서 과채유래유산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쥐가 집먼지 진드기 (house dust mite) 때문에 피부염이 발생할 경우, 과채유래유산균이 피부염 증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 것인데요.
과채유래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염증이 발생한 피부 부위의 피부염 증상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과채유래유산균은 피부가 두꺼워지는 것을 감소시켰고요. 알레르기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비만 세포 (mast cell)이 염증 부위에 누적되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과채유래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염증 단백질 수치를 가라앉히는데도 도움이 되었고요.
따라서 과채유래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은 알러지 반응으로 인한 피부 염증을 진정시키는데 일정 수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rapeutic potential of 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 for house-dust mite-induced dermatitis in NC/Nga mice
https://pubmed.ncbi.nlm.nih.gov/22726349/
과채유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 CJLP133)의 부작용
유산균은 대부분 큰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발효음식 등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성분에 속합니다.
하지만 유산균을 처음 섭취하는 경우, 섭취 초반에 약간의 더부룩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복통을 경험하거나,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부작용의 경우, 계속 유산균을 섭취하다보면 몸이 이에 적응하면서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과채유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의 복용법
유산균을 섭취하는 경우, 빈속에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곤 합니다.
적어도 식사를 하기 30분 전, 공복에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채유래유산균의 일일섭취량은
과채유래유산균 (L. plantarum CJLP133)으로서 100억 - 1조 CFU/일 입니다.
제품에 따라 1회 함량과 복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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