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란?
사과는 장미과 (Rosaceae) 사과나무속 (Malus)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7세기 후반에 중국으로부터 첫 사과 품종이 들어왔습니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북미 지역의 사과 품종 역시 국내에 도입되었지요.
현재 세계 각지에서 사과 품종을 재배합니다. 사과 최대 재배국은 중국입니다. 그 뒤를 따라, 두번째로 사과를 제일 많이 재배하는 나라는 인도이고요.
서양에서는 설사나 배앓이를 진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과일로 여겨졌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동서양 구분 없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사과의 학명은 Malus domestica입니다. 품종에 따라 Malus paradisiaca 등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사과는 영어로 애플 (apple)이라고 씁니다.
사과 껍질 추출물의 효능
1. 사과 껍질 추출성분은 항산화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03년에 발표된 논문은 사과 껍질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에 주목하였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사과 껍질에는 페놀계 성분들이 특히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사과 껍질의 성분들을 추출하여서 (1) 사과의 과육 또는 (2) 사과 껍질과 과육의 성분들과 비교해보았는데요.
성분을 비교해보니, 페놀계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총량이 사과 껍질에서 제일 높았다고 합니다.
페놀계 성분으로는 갈산 (gallic acid)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는 카테킨 (catechin) 성분이 특정 사과 품종의 사과 껍질에서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안토시아닌 성분 역시 관찰되었고요.
따라서 사과껍질에는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식물성 성분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Antioxidant activity of apple peels
https://pubmed.ncbi.nlm.nih.gov/12537430/
2. 사과껍질 추출 성분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6년에 발표된 논문입니다.
말린 사과껍질 분말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쥐에게 장염 상태를 유도하기 전, 또는 그 후에 사과껍질 건조 분말을 10일 동안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장염 상태를 유도하는 화학약품을 투여하기 전, 또는 투여한 후에 사과껍질 건조분말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은 장염으로 인해 수반되는 여러 증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과껍질 건조분말을 섭취하는 것은 장염을 유도하는 화학약품을 투여한 뒤 일어나는 지질 과산화 작용, 염증 단백질의 증가, 항산화 효소의 억제, 기타 염증 반응들을 정상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염증 단백질을 줄이고, 항산화 반응을 촉진시킴으로써 쥐가 장염으로부터 회복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Apple peel polyphenols: a key player in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experimental inflammatory bowel disease
https://pubmed.ncbi.nlm.nih.gov/27630205/
이처럼 사과껍질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섬유소가 많기 때문에 식품에 첨가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식품에 식이섬유 함량을 높이고, 폴리페놀 성분을 추가하여서 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내자는 것입니다.
Development of an ingredient containing apple peel, as a source of polyphenols and dietary fiber
https://pubmed.ncbi.nlm.nih.gov/20722929/
3. 사과껍질에 들어있는 성분이 비만 상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2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사과껍질을 섭취하는 것은 비만 상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이 누적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실험 결과에 따르면, 우르솔산을 첨가한 사과껍질 추출물은 사과 과육보다 지방이 누적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을 정도로 뚜렷하였고요. 우르솔산만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지방 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Effect of Anti-Obesity and Antioxidant Activity through the Additional Consumption of Peel from ‘Fuji’ Pre-Washed Appl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871014/
4. 사과껍질 추출물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1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사과껍질 추출물은 피부 미백과 주름 생성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의 과육 또는 사과 껍질로부터 얻은 추출물의 효과를 실험해보았습니다.
사과 과육 추출물과 사과껍질 추출물은 산화성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라디칼 분자들을 제거하는데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해당 추출물들은 강한 자외선 흡수 효과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사과 추출물을 투여할 경우, 멜라닌 합성 역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기효과들은 모두 추출물의 용량에 비례해서 나타났습니다.
또한 피부 단백질의 일종인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는데도 효과를 보였지요. 이러한 효과는 주름 생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연구 결과로 볼 때, 사과껍질 추출물이 피부 미백 작용과 주름 생성 방지 효과에 도움이 될 수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Whitening and Anti-wrinkle Effects of Apple Extracts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63626489_Whitening_and_Anti-wrinkle_Effects_of_Apple_Extracts
사과껍질 추출물의 부작용
사과껍질에는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사과껍질을 활용한 추출물 역시 섬유소가 다량 함유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경우,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차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체질과 제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제품의 사용 또는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십시오.
사과껍질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서 사용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한 후에 사용하여 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기능식품] 서목태 (쥐눈이콩) 펩타이드 효능, 부작용, 복용법 (0) | 2023.01.24 |
---|---|
[기타보조제 원료] 타임 (백리향, thyme)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0) | 2023.01.22 |
[건강정보] 선크림을 바르면 왜 눈이 시릴까? 눈시림을 줄이려면? (0) | 2023.01.18 |
[건강기능식품] 뽕나무 가지 주정 추출분말 효능, 부작용, 복용법 (0) | 2023.01.16 |
[기타보조제 원료] 팔각 (스타 아니스) 추출물 효능, 부작용, 사용법 (0) | 2023.0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