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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무환자 추출성분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9. 5.

무환자란?

 

무환자는 무환자나무과 (Sapindaceae) 무환자나무속 (Sapindus)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따듯한 기후를 가진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무환자나무는 없을무 (無)자에 근심환 (患)자를 씁니다. 이는 불교에서 걱정을 덜어준다는 의미의 무환(無患)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무환자 나무는 20m 넘는 높이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커다란 잎사귀와 큰 키가 특징인 나무로 사원이나 관광지 등에 조경수로 쓰이기도 합니다.

 

무환자 나무열매는 식용이 아닙니다. 먹을 수는 없지만, 다른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데요. 화학 공정에 필요한 오일을 무환자 열매로부터 추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매의 특정 부위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계면활성제로 쓰일 수 있습니다.

 

The Phenological Growth Stages of Sapindus Mukorossi According to BBCH Scale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333439104_The_Phenological_Growth_Stages_of_Sapindus_Mukorossi_According_to_BBCH_Scale

 

이 때문에 무환자나무를 영어로 쓸 경우, 인디안 비누열매 (Indian soapberry), 소프넛 (soapnut), 워시넛 (washnut) 등으로 불립니다. 

 

열매에 계면활성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거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비누 (soap)로 세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환자나무의 학명은 Sapindus mukorossi입니다.

 

 

 

 

무환자 추출성분의 효능

 

1. 무환자 열매의 성분이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2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무환자 열매 추출성분은 간을 유해성분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쥐에게 화학약품을 노출시켜 간독성을 유도하기 전에, 무환자 열매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화학약품에 노출되어 간독성이 유발되는 경우, 간효소의 수치가 올라가고 간조직이 변성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데요. 

 

무환자 열매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을 간독성 유발물질에 노출되기 4일 전부터 섭취하여, 노출 후 3일차까지 계속해서 복용하는 것은 간 수치가 증가하고 간조직이 변성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무환자 열매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을 섭취하는 것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항산화 효과를 증진시키는 간의 글루타치온 농도와 이 외의 항산화 효소의 작용이 개선되는 것이 관찰되었지요.

 

따라서 무환자 열매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은 간건강을 개선 또는 유지하는데 일정수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valuation of protective effect of Sapindus mukorossi saponin fraction on CCl4-induced acute hepatotoxicity in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414376/

 

 

 

2. 무환자 추출성분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무환자 씨앗으로부터 추출한 기름 (종자유)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기 논문에서는 무환자 종자유가 상처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실험을 하였는데요. 

 

피부 상처에 무환자 종자유를 활용한 결과, 무환자종자유는 상처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세포 증식과 이동을 증진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환자종자유는 항염증 작용과 항균 작용을 보이기도 하였고요.

 

또한, 상처 회복기간 8일차에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무환자 종자유를 사용한 실험군의 상처 사이즈는 대조군의 반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이러한 실험 결과로 비추어볼 때, 무환자 종자유가 피부 상처의 회복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ffects of Sapindus mukorossi Seed Oil on Skin Wound Healing: In Vivo and in Vitro Testing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567820/

 

 

무환자 추출물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한 논문도 있습니다.

 

2021년에 발표된 논문인데요. 무환자로부터 추출한 사포닌 성분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사포닌 성분은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피부미백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색소 침착 등을 방지함으로써, 주근깨 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무환자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은 항균작용을 보이기 때문에, 여드름 상태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연구진들은 무환자에서 추출한 사포닌 성분이 피부미백이나 색소침착 등을 방지하는 피부 미용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결론 내립니다.

 

Saponin fraction from Sapindus mukorossi Gaertn as a novel cosmetic additive: Extraction, biological evaluation, analysis of anti-acne mechanism and toxicity prediction
https://pubmed.ncbi.nlm.nih.gov/33152431/

 

 

3. 무환자 추출성분이 제초제의 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특이한 쓰임새라서 이 역시 효능에 추가해봅니다.

 

무환자 추출성분은 쓰임새가 다양한 편입니다. 무환자에 들어있는 성분이 다른 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논문도 발표되었는데요.

 

2021년에 발표된 논문은 무환자 추출성분이 다른 식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무환자에서 추출한 특정성분은 제초제 원료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무환자에서 추출한 3-o-β-D-자일로피라노실 (xylopyranosyl)-(1→3)-α-람노피라노실 (rhamnopyronosyl)-(1→2)-α-아라비노피라노시드 (arabinopyranoside)라는 글리코사이드 물질은 다른 식물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성분은 당근 밭의 특정 잡초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환자는 제초제 성분을 만드는 식물성 원료로써 활용될 수 있습니다.

 

Laboratory and Field Evaluation of the Phytotoxic Activity of Sapindus mukorossi Gaertn Pulp Extract and Identification of a Phytotoxic Substance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57876/

 

 

 

 

 

무환자의 부작용

 

무환자 추출성분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자료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환자 추출성분인 사포닌은 피부 미용 제품 등에 활용됩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바르는 제품에 대해서 알러지 반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성분에 대해 알러지 반응을 보일 경우,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무환자 추출성분을 건강보조제나 기타 식용제품으로 복용할 경우, 복통이나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무환자 추출성분의 사용법

 

제품에 따라 사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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