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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산수유 효능,부작용,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6. 10.

산수유란?

 

산수유 열매 (Cornus Officinalis)

 

산수유는 층층나무과 (Cornaceae) 산수유종으로 분류되는 식물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이 산수유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수유 나무는 3-4월 경에 노란꽃을 피우고, 가을에 붉은 열매가 열립니다. 붉은 산수유 열매는 건조시킨 뒤, 약재로 활용하거나 차를 우려내는 등의 용도로 쓰입니다.

 

민간의학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경우, 항균이나 해열, 두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산수유가 약재로 사용되는 상황은 한국의 현대시에서도 등장합니다. 1955년에 발표된 김종길 시인의 성탄제라는 시에서도 아픈 아이에게 산수유를 찾아다 먹이는 아버지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시에서 나타나는 상황으로 볼 때, 시가 쓰여진 당시에도 아픈 사람의 열을 내리고 기운을 보충해주는 약재로 산수유가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산수유의 학명은 Cornus officinalis입니다. 영어로 단순하게 쓰일 때는 Japanese cornelian cherry나 Japanese cornel 등으로 표기됩니다.

 

 

 

 

산수유의 효능

 

1. 산수유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atopic dermatitis)은 알러지성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런 만성 질환의 경우, 꾸준히 치료를 받아서 아토피성 염증 반응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산수유가 아토피성 피부염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산수유 추출물은 베타-헥소사미니다제 (b-hexosaminidase)라는 물질이 세포로부터 분비되는 것을 억제했습니다. 

 

베타-헥소사미니다제는 알러지 반응의 지표입니다. 비만세포 (mast cell)에서 세균이나 알러지성 물질에 반응하여 분비하는 물질인데요. 이 물질의 분비가 억제된다는 것은 알러지성 반응이 감소되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산수유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을 촉진시키고,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활성을 방지하였습니다.

 

분자도킹분석 (molecular docking analysis)을 실행한 결과, 산수유 추출물의 구성 성분들이 면역단백질이 면역단백질 수용체에 부착되는 것을 막는 효과 역시 밝혀졌는데요. 이러한 효과는 알러지성 염증 반응을 감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수유 추출물은 알러지성 염증 반응을 누그러뜨리고, 체내의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ornus officinalis Ethanolic Extract with Potential Anti-Allergic, Anti-Inflammatory, and Antioxidant Activities
https://pubmed.ncbi.nlm.nih.gov/33138027/

 

 

 

 

산수유 추출물은 초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손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발표된 또다른 연구에서는 초미세먼지가 유도하는 산화성 스트레스가 피부 조직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산수유 추출물이 그런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산수유 열매 추출물을 세포에 적용한 결과, 초미세먼지로 인한 DNA 손상, 지질 과산화 작용 등이 억제되었습니다. 또한 초미세먼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세포 사멸작용 역시 방지되었습니다.

 

따라서 산수유 열매 추출물은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초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조직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tract of Cornus officinalis Protects Keratinocytes from Particulate Matter-induced Oxidative Stres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945560/

 

 

 

2. 산수유 추출물이 탈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8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산수유 열매 추출물은 탈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수유 열매 추출성분인 모로니사이드 (morroniside)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모로니사이드는 외모근초 (바깥 뿌리집, outer root sheath cell)의 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을 도왔습니다. 이 외모근초 세포가 구성하는 조직이 모낭을 감싸고 있습니다. 털이 자라나는 기관인 모낭이 자라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지요. 또한 해당 조직은 머리카락 줄기 세포를 보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외모근초 (바깥 뿌리집)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쥐를 이용하여 모로니사이드의 효과를 실험하기도 하였습니다. 모로니사이드를 투여하는 것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주기가 더 빨리 시작되고, 머리카락이 덜 빠지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산수유 추출물은 머리카락이 잘 자라고, 자란 머리카락이 덜 빠지도록 도움으로써 탈모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orroniside regulates hair growth and cycle transition via activation of the Wnt/β-catenin signaling pathway
https://pubmed.ncbi.nlm.nih.gov/30213979/

 

 

 

3. 산수유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산수유 추출물이 체지방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포실험에서 산수유 추출물은 지방세포가 분화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산수유 추출물이 지방세포의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단백질들의 활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수유 추출물은 체중이 증가한 쥐에게도 효과가 있었는데요. 지방이 많이 포함된 먹이를 섭취하도록 하여 체중을 늘린 쥐에게 산수유 추출물을 투여할 경우, 복부의 내장 지방이 감소하고 간에 저장되는 지방의 수치 역시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수유 추출물은 지방세포의 생성을 방지하고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체지방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adipogenic Effects of Mixtures of Cornus officinalis and Ribes fasciculatum Extracts on 3T3-L1 Preadipocytes and High-Fat Diet-Induced Mice
https://pubmed.ncbi.nlm.nih.gov/32443487/

 

 

 

 

 

산수유 추출물의 부작용

 

식용으로도 활용하는 열매인 만큼,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통이나 설사, 가벼운 복통 등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을 경험한 경우, 해당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십시오.

 

임산부 또는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신 경우, 산수유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산수유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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