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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기능식품] 상황버섯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3. 9. 27.

상황버섯이란?

 

상황버섯은 소나무비늘버섯과 (Hymenochaetaceae) 진흙버섯속 (Phellinus)에 속하는 버섯입니다. 동아시아는 물론 미대륙이나 아프리카 등지에서 볼 수 있는 균사체입니다. 상황버섯은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개체수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황버섯은 우리나라의 민간의학 및 전통의학에서 널리 알려진 약재이기도 합니다. 출혈이나 염증, 위장 관련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 포스팅에서 다루는 주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서의 상황버섯 추출물입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서의 상황버섯 추출물은 3-4년생 상황버섯 건조물을 원료로 만들어지는데요.

 

건조된 상황버섯 원료를 분쇄하여서 뜨거운 물과 높은 압력으로 성분을 추출, 이를 다시 압착 및 가공하는 과정 등을 거쳐서 제조됩니다.

 

이 경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써의 상황버섯 추출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제조된 추출물 1g당 베타글루칸을 87mg 이상 함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상황버섯의 학명은 Phellinus linteus입니다. 상황버섯은 영어로 mesima 또는 black hoof mushroom이라고 불립니다.

 

 

 

 

상황버섯 추출물의 효능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상황버섯이 인체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하였는데요.

 

9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상황버섯 추출물 1000mg을 매일 섭취토록 하고, 다른 그룹 (위약군)은 위약을 1000mg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8주간 제공된 제제를 섭취한 뒤, 각 참가자들의 면역 기능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측정해보았는데요.

 

상황버섯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체내의 1차적 방어작용을 담당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s, NK cells)이 활동이 뚜렷하게 증가해 있었습니다.

 

또한 상황버섯이 간이나 신장에 별다른 부작용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상황버섯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면역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내립니다.

 

Effects of Phellinus linteus extract on immunity improvement: A CONSORT-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trial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410671/

 

 

2008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면역 개선 효과는 쥐에게서도 두드러집니다.

 

면역결핍 (immunodeficient) 상태의 쥐를 대상으로 실험해보았습니다. 

 

쥐에게 면역결핍 상태를 유도한 뒤, 상황버섯 수용성 추출물을 투여하고 변화를 관찰해보았는데요.

 

상황버섯 추출물을 투여받은 경우, 쥐의 비장 (spleen)의 면역 반응이 증진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비장은 체내에 침입한 미생물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체내 면역 반응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지요.

 

따라서 면역결핍 상태의 쥐에게서 비장의 면역 기능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상황버섯 추출물이 면역 반응을 개선하는데 일정 수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hellinus linteus Extract Augments the Immune Response in Mitomycin C-Induced Immunodeficient Mice
https://www.hindawi.com/journals/ecam/2008/972579/

 

 

 

 

 

상황버섯 추출물의 부작용

 

상황버섯 추출물에 대한 부작용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동북아시아권에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되어온 원료인 만큼,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큰 부작용으로 이어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합니다. 제품을 섭취한 후,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및 기타 과민반응 증상이 나타났다면,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십시오.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상황버섯 추출물의 섭취를 주의해주십시오. 면역반응을 증진하는 효과로 인하여,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상황버섯 추출물의 복용법

 

상황버섯 추출물의 일일섭취량은

상황버섯 추출물로서 3.3g (베타글루칸으로서 287.1-534.6mg)입니다.

 

제품에 따라 1회 함량과 섭취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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