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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성분 원료] 리모니아 아키디시마 효능, 부작용, 사용법

by 웰빙유랑 2023. 9. 12.

리모니아 아키디시마란?

 

리모니아 아키디시마 또는 리모니아 아씨디시마 (Limonia acidissima)란 운향과 (Rutaceae) 리모니아속 (Limonia)에 속한 식물입니다.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자라납니다.

 

 

리모니아 아키디시마는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전통의학의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주로 위장관 관련 문제를 다스리는데 주효하다고 여겨졌는데요. 설사나 장염 등의 증상을 보일시, 리모니아 아키디시마를 활용하곤 하였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식물을 피부 미용에 쓰곤 하였습니다. 피부에 색조 화장을 하거나,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이 나무의 줄기를 가루로 갈아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리모니아 아키디시마의 학명은 Limonia acidissima입니다. 영어로 단순하게 부를시, 우드애플 (wood apple), 이나 엘리펀트 애플 (elephant apple), 카위스타 (Kawista) 등으로 씁니다.

 

이하 포스팅에서는 리모니아 아키디시마를 리모니아로 통일하여 표기하였습니다.

 

 

 

 

리모니아의 효능

 

1. 리모니아 추출물이 간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0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리모니아 추출물은 간을 보호하는 효능을 보입니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쥐에게 특정 화학약품을 투여하여서 간의 독성을 유도하였습니다. 그 후, 쥐에게 실리마린 100mg/kg 또는 리모니아 주정 추출물 200mg/kg이나 400mg/kg을 14일간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14일 동안 리모니아 주정 추출물을 계속 섭취한 쥐의 간 상태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측정하였습니다.

 

쥐의 간 상태를 살펴보니, 간효소 수치와 빌리루빈 수치가 모두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간효소의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떠한 형태의 간손상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간효소의 수치가 감소하였다는 것은 이러한 간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것이지요.

 

 

 

또한, 빌리루빈의 수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간이 빌리루빈을 제때 대사하여 배출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높은 빌리루빈 수치가 나온다면, 간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는데요. 이러한 빌리루빈 수치가 정상화되었다는 것은 간의 제기능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총 콜레스테롤 수치나 총 단백질 수치 역시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실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리모니아 추출성분이 간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valuation of Hepatoprotective Activity of the Ethanolic Extract of Limonia acidisiima against Paracetamol induced Hepatotoxicity in Experimental Rats
https://globalresearchonline.net/journalcontents/v64-1/13.pdf

 

 

 

2. 리모니아 추출물이 항균 작용에 도움이 되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은 리모니아 추출물이 박테리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리모니아 추출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알칼로이드 (alkaloids), 사포닌 (saponins), 탄닌 (tannins), 트리테르페노이드 (triterpenoids), 폴리페놀 (polypenols) 등의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리모니아 과일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은 대장균 (Escherichia coli, E.coli)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장균 억제 효과는 리모니아 추출물의 농도에 비례하였다고 합니다. 즉, 같은 양의 추출물이라도 더 많은 양의 리모니아 추출성분이 들어있을 시, 세균 억제 효과가 뛰어났다는 것이지요.

 

Phytochemical Screening and Antibacterial Test of Ethanolic Extract of Kawista (Limonia Acidissima L.) From Aceh Besar Against Escherichia Coli
https://www.neliti.com/publications/202736/phytochemical-screening-and-antibacterial-test-of-ethanolic-extract-of-kawista-l

 

 

 

 

3. 리모니아 추출물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0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리모니아 추출물이 상처 회복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리모니아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은 상처입은 피부를 재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리모니아 열매 추출물을 쥐의 상처에 활용한 결과, 피부 상피 조직의 재생 기간이 단축되고, 상처 수축이 촉진되는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증가하는 현상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 (superoxide dismutase, SOD)와 같은 항산화 효소가 더 활성화되었는데요. 

 

해당 효소는 산화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라디컬 분자를 산소나 과산화수소로 변환시킵니다. 따라서 산화성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가 증가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Wound Healing and Anti-oxidant Activities of the Fruit Pulp of Limonia Acidissima Linn (Rutaceae) in Rats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47798402_Wound_Healing_and_Anti-oxidant_Activities_of_the_Fruit_Pulp_of_Limonia_Acidissima_Linn_Rutaceae_in_Rats

 

 

 

 

다른 논문에서는 리모니아 추출물의 피부 미백 효과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합니다.

 

2018년에 발표된 한 자료에서는 피부에 작용하는 효소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5가지의 식물들에 대해 연구하였는데요.

 

이 중 한 식물로 리모니아가 언급됩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리모니아의 경우, 티로시나아제 (tyrosinase)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효소가 멜라닌 색소의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효소를 억제할수록, 멜라닌 색소가 덜 만들어지기 때문에, 피부 미백 효과 및 색소침착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Data on the inhibitory effect of traditional plants from Sri Lanka against tyrosinase and collagenase
https://pubmed.ncbi.nlm.nih.gov/30191170/

 

 

 

 

리모니아 추출물의 부작용

 

리모니아 열매는 식용 재료 쓰입니다. 또한 리모니아라는 식물이 전통적으로 약재나 미용재료로 사용되어 온 만큼, 두드러지는 독성이 있는 식물 원료로 보긴 어렵습니다.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큰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및 기타 과민반응 증상이 있다면, 제품의 사용 또는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십시오.

 

 

 

 

리모니아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1회 함량과 사용방법 또는 복용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한 후, 사용 또는 섭취하여 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오늘도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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