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난다는 것은?
쥐가 났다는 것은 근육의 경련을 뜻합니다. 근육이 갑자기 비자발적으로 수축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발에 쥐가 났다거나, 다리에 쥐가 났다는 식으로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여 경련하는 곳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갑자기 근육이 경련하면서 통증이 시작되고, 수초에서 수분의 시간이 경과한 뒤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쥐에 대한 가벼운 정보들
쥐가 제일 자주 나는 곳은 종아리입니다. 갑작스럽게 근육 경련이 일어나면서 쥐가 나는 경우의 약 80%가 종아리에서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쥐가 날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힘줄 (tendon)의 길이에 변화가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나이가 적으면 쥐가 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약 40%의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이 자는 도중 다리에 쥐가 나곤 합니다.
운동선수로 활동하는 경우, 그리고 더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쥐가 날 확률이 커집니다.
쥐가 나는 원인
오래 앉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다면 쥐가 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오랜 시간 딱딱한 바닥에 서서 일하거나, 근육을 피곤하게 한 경우에도 쥐가 날 가능성이 늘어납니다.
그 외에도 전해질의 불균형이나 신경 질환 등에 의해서도 쥐가 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나 대사 질환 등도 근육 경련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정 질환을 진단받고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도 쥐가 날 확률을 높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뇨제가 있는데요. 이는 이뇨제가 체내 전해질 이온 수치를 높이거나 낮추는 것과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이 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스타틴도 쥐가 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한 경우 역시 쥐가 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임산부가 근육 경련을 경험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합니다. 약 50%의 임산부가 쥐가 나는 것을 경험하는데요.
특히 밤에 수면을 취하는 도중 또는 임신 기간 중 마지막 3개월 동안 특히 쥐가 나는 경험이 빈번해지기 쉽습니다.
당뇨가 있을 경우에도 쥐가 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는 혈당 수치가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서, 신경 질환이 발병하는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는데요.
1형 당뇨보다는 2형 당뇨에서 이러한 근육 경련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1형 당뇨에서는 약 60%의 케이스에서 근육 경련 증상이 발생한다면, 2형 당뇨에서는 약 80%의 케이스에서 근육 경련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에 대한 자세한 원인 기전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언급되는 의견들로 볼 때,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보다 더 많은 하중을 근육이 경험하면서,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 근육 경련이 발생하기 쉽고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았거나, 특정 전해질이 쉽게 배출되는 상황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이라면 근육 경련이 발생할 가능성은 보다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쥐가 났을 때의 대처법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를 하는 식으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냉찜질이나 온찜질 역시 효과가 있습니다.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부위에 적절한 열감 또는 냉감을 적용하여서, 근육을 보다 빨리 풀어줄 수 있습니다.
평소에 쥐가 자주 난다면, 미리 스트레칭을 하면서 틈틈이 근육 이완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이 이완된 상태로 잠이 들게 되면, 밤 중에 쥐가 나서 깨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상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 (+수분 부족 역시 근육 경련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입니다) 하고,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 근육이 항상 수축되어 있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Muscle Cramps
https://www.ncbi.nlm.nih.gov/books/NBK499895/
Leg Cramps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14170-leg-cramps
Muscle Cramps
https://practicalneurology.com/articles/2019-aug-july/muscle-cramps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성분원료] 탈모에 좋다는 아누카사과? 다른 효능이 있을까? (0) | 2023.06.05 |
---|---|
[기타성분원료] 아누카사과 효능, 부작용, 복용법 (0) | 2023.06.03 |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효능, 부작용, 복용법 (0) | 2023.05.30 |
[기타성분원료] 살구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0) | 2023.05.28 |
[기타성분원료] 잣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0) | 2023.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