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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생강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7. 28.

생강이란?

 

 

생강은 생강과 (Zingiberaceae) 생강속 (Zingiber)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강 재배를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문헌에 생강을 약재로 쓰는 것이 언급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고려시대 때 생강이 국내에 들어와 있었다는 것이지요.

 

전통의학에서는 위를 건강하도록 돕거나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생강의 부위는 뿌리줄기 부분입니다. 보통 8-11월에 걸쳐 생강을 수확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강꽃이 피지 않지만,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생강꽃이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이 지나서 여름에 접어들 무렵, 붉은 빛의 꽃을 피웁니다.

 

생강의 학명은 Zingiber officinale입니다. 영어로 단순하게 쓸 때는 진저 (ginger)라고 합니다. 

 

 

 

 

 

 

생강 추출물의 효능

 

 

1. 생강추출물은 메스꺼움이나 울렁거림 등의 멀미 증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통의학에서도 생강은 울렁거리는 구역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사용되곤 하였는데요.

 

현대에도 연구를 통해 생강 추출물이 속이 메스껍거나 울렁거리는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본 논문들이 있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논문은 특정 수술 후에 느끼는 울렁거림과 구토 증상에 생강 추출물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참가자 15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참가자들은 복강경 쓸개절제술 (laparoscopic cholecystectomy)을 받는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수술에 들어가기 1시간 전에 생강 추출물 250mg 캡슐 2알 또는 위약을 복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에 느끼는 구역감과 구토 증상의 변화를 살펴보았는데요.

 

생강 추출물이 들어있는 캡슐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 멀미 증상의 강도가 보다 약했습니다. 이러한 멀미 증상의 약화는 캡슐을 복용하고 2시간차, 그리고 12시간차에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고요.

 

구토가 발생하는 빈도는 생강 캡슐을 섭취한 그룹과 위약을 섭취한 그룹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구토 빈도와는 별개로, 울렁거리고 메스꺼운 증상에 대해서는 생강 캡슐을 섭취한 그룹이 증상을 언제나 더 가볍게 경험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은 수술 후의 울렁거림 등 멀미 증상을 개선하는데 일정 수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ffect of oral ginger on prevention of nausea and vomiting after laparoscopic cholecystectomy: a double-blind,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https://pubmed.ncbi.nlm.nih.gov/29629059/

 

 

 

2002년의 연구에서도 생강 추출물이 멀미 증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교통편을 타고 갈 때, 몸이 흔들리면서 속이 메스꺼워지곤 합니다. 이럴 때 생강 추출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참가자 13명을 상대로 생강 추출물의 효과를 실험한 결과, 멀미를 유발하는 불규칙한 위의 운동이 감소하고, 울렁거리는 증상을 유도하는 작용과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 호르몬인 바소프레신 (vasopression)의 혈중 농도 역시 낮아졌습니다. 

 

또한 생강 추출물은 멀미가 시작되는 것을 지연시켰고, 멀미로부터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 

 

따라서 생강 추출물은 울렁거리는 멀미 증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ffects of ginger on motion sickness and gastric slow-wave dysrhythmias induced by circular vection
https://pubmed.ncbi.nlm.nih.gov/12576305/

 

 

 

2. 생강추출물이 비만 상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생강 추출물이 비만 상태와 체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비만 체중을 가진 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한 뒤, 생강 추출물 또는 위약을 12주 동안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결과를 살펴본 결과, 생강추출물을 섭취한 참가자 쪽은 평균 체중과, 체질량지수, 체지방 수치가 뚜렷하게 감소한 상태였습니다. 

 

생강추출물이나 위약을 섭취한 참가자들 모두, 별다른 부작용 사례 역시 관찰되지 않았고요. 

 

따라서 생강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은 큰 부작용 없이 체중과 체지방을 조절하여 비만 상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 effects of steamed ginger ethanolic extract on weight and body fat loss: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https://pubmed.ncbi.nlm.nih.gov/32064135/

 

 

 

3. 생강추출물이 근육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이 근육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근육이 수축하도록 하여 근력을 단력하는 운동 (eccentric exercise)을 한 후에 경험하는 근육통에 생강 추출물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참가자 3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1) 운동 한시간 전에 생강 추출물을 섭취하는 그룹,  (2) 운동 바로 전에 생강 추출물을 섭취하는 그룹,  (3) 위약을 섭취하는 그룹으로 참가자들을 무작위 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마친 뒤, 1시간 경과 시점, 24시간 경과 시점, 48시간 경과 시점에서 각각 어떠한 체내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운동 1시간 전에 생강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통증이 가장 분명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염증 단백질의 수치가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을 운동 전에 섭취하는 것은 운동 후에 발생하는 근육통의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cute effects of ginger extract on biochemical and functional symptoms of 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715415/

 

 

 

 

생강 추출물의 부작용

 

 

생강 추출물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경미한 부작용으로는 생강 추출물을 섭취한 후, 속쓰림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생강 추출물을 섭취하고 트림의 횟수가 늘었다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Ginger in gastrointestinal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of clinical trial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341159/

 

 

 

 

 

생강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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