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란?
미나리 (Oenanthe Janavica)는 미나리과 (Apiaceae) 미나리속 (Oenanthe)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한국이나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라나는 식물입니다.
미나리는 특유의 향이 특징인데요. 미나리의 이러한 향을 음식에 이용하기 위해, 매운탕이나 찌개류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미나리는 품종에 따라 파종과 수확 시기가 다양합니다. 수확 시기는 파종이 마무리된 후, 3-6개월 후에 시작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미나리의 학명은 Oenanthe Javanica입니다. 영어로는 워터 드랍워트 (water dropwort)나 드랍워트 (dropwort), 워터 셀러리 (water celery) 등으로 불립니다.
미나리의 효능
1. 미나리가 당뇨 증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00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나리는 당뇨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미나리에 들어있는 플라본 성분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쥐에게 당뇨 증상을 유도한 뒤, 미나리 플라본 추출물을 투여하여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습니다.
미나리 플라본 추출물은 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었고요. 당뇨 증상을 가진 쥐와 당뇨 증상이 없는 쥐 모두 미나리 플라본 추출물을 투여할 경우,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었습니다.
또한 미나리 플라본 추출물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췌장에서 분비되는 아밀라아제를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미나리에 함유된 플라본 성분은 당뇨 증상을 가진 경우, 중성지방과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diabetic effect of Oenanthe javanica flavone
https://pubmed.ncbi.nlm.nih.gov/11324423/
이 뿐만 아니라, 미나리 추출성분은 당뇨 질환으로 인해 증가하는 산화성 스트레스를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었는데요. 산화성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록 조직 손상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은 체내의 세포 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나리에서 추출한 페르시카린 (persicarin)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고 간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뇨 증상을 가진 쥐에게 페르시카린 성분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간 수치 (ALT와 AST)가 낮아졌고요.
또한 페르시카린을 섭취한 쥐의 경우, 산화성 스트레스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체내의 염증 수치 역시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당뇨로 인한 염증,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간 건강을 유지하는데 미나리 추출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Persicarin isolated from Oenanthe javanica protects against diabetes-induced oxidative stress and inflammation in the liver of streptozotocin-induced type 1 diabetic mice
https://pubmed.ncbi.nlm.nih.gov/28413457/
2. 미나리 추출성분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6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나리 추출성분은 간 손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쥐에게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간 손상을 유도한 뒤, 미나리 추출성분을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미나리 추출성분은 급성 간부전 (acute liver failure)에 의한 생존률을 개선시켰고요. 또한 간 손상을 유발하는 화학약품 때문에 간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예방하였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촉진하였는데요. 간에서 산화성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체내 물질을 감소시키고, 글루타치온 등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물질의 생성을 늘렸습니다.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의 발현 역시, 미나리 추출성분을 투여할 경우, 감소했습니다.
따라서 미나리 추출성분은 간의 염증 반응, 산화성 스트레스 등을 개선하고, 간 수치를 감소시키는 등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 protective effect of total phenolics from Oenanthe Javanica on acute liver failure induced by D-galactosamine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378874116301301
3. 미나리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논문에서도 미나리 추출물이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에 이로운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는데요.
미나리의 항산화 효과는 체내 다양한 기관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미나리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15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미나리 추출물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 (ischemia)에서 신경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5일 정도 지속될 경우, 신경 손상이 두드러졌는데요. 이러한 경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면역 반응 역시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나리 추출물을 투여할 경우 (용량 200mg/kg),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경을 보호하였고, 항산화 작용 역시 촉진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나리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경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Oenanthe Javanica Extract Protects Against Experimentally Induced Ischemic Neuronal Damage via its Antioxidant Effec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756874/
미나리 추출물의 부작용
미나리는 식용으로도 많이 활용하는 원료인만큼, 큰 부작용이 보고된 경우는 아직 없습니다.
다만, 추출물의 경우 성분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위장이 예민한 경우 속쓰림이나 울렁거림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증 등 알러지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섭취한 뒤, 알러지 반응을 경험했다면 제품의 섭취를 중단한 후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미나리 추출물의 복용법
미나리 추출물의 함량과 복용법이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식물성 원료를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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