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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기능식품] 마늘 추출물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7. 11.

마늘이란?

 

 

마늘 (학명: Allium sativum)은 수선화과 (Amaryllidaceae) 부추속 (Allium)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중앙아시아나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기원한 식물로 추정됩니다.

 

마늘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채소이자 향신료입니다. 우리나라의 요리에 다양하게 들어가는 재료인만큼, 다양한 마늘 품종이 개발되어 국내 여러 곳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마늘의 경우, 품종에 따라서 8-10월에 마늘 종자를 심으면, 이듬해 5-6월 경에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은 식재료로 쓰일 뿐만 아니라, 마늘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서, 이전부터 민간의학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동양에서는 기운을 보강하는 강장의 효과나 위장관을 보호하는 효과 등이 있는 약재로 여겨졌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쓰이는 마늘의 경우,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인 (Alliin) 성분이 주요 성분입니다.

마늘을 동결건조한 뒤, 분말로 만들어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는데요. 이때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써 인정받기 위해서는 마늘의 기능성분인 알리인 (Alliin)이 분말 1g당 10mg 이상 들어있어야 합니다.

 

 

 

 

마늘 추출물의 효능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마늘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일 때의 공식 효능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늘이 이상지질혈증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여러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곤 했는데요.

 

1993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도 마늘 추출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성인참가자 4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2mg/dL 이상으로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보다 높은 상태였습니다.

 

참가자들을 무작위 배정하여 마늘 분말 300mg 또는 위약을 하루에 세번 12주 동안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늘 분말이 체내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지 살펴보았는데요.

 

12주 후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마늘 분말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져 있었습니다.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가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LDL콜레스테롤은 마늘 분말을 섭취했을 경우 약 11%가 낮아지고, 위약을 섭취했을 경우 3% 감소하였습니다. HDL콜레스테롤의 수치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마늘 추출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진에 따르면 마늘 분말은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고, 마늘 특유의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도 없었다고 합니다.

 

Can garlic reduce levels of serum lipids? A controlled clinical study
https://pubmed.ncbi.nlm.nih.gov/8506890/

 

 

2016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도 마늘 추출성분이 이상지질혈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합니다.

 

이 실험의 경우, 마늘과 레몬 주스를 활용하여 심혈관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고지질혈증을 가진 30-60세의 참가자 11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네 그룹으로 나누어서 각기 다른 원료들을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첫번째 그룹은 20g의 마늘과 약 15mL의 레몬 주스를

두번째 그룹은 20g의 마늘을

세번째 그룹은 약 15mL의 레몬 주스를

네번째 그룹은 위약을

 

매일 섭취하도록 한 뒤, 8주 후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마늘이나 레몬의 주요 성분을 추출하여 농축시킨 것이 아닌 주스 또는 원료를 그대로 섭취하도록 하였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원료를 섭취하였을 때에도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레몬 주스와 마늘을 함께 8주간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콜레스테롤 수치, 그리고 피브리노겐 (fibrinogen,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수치가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위약이나 레몬주스만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레몬주스와 마늘을 함께 섭취한 쪽은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 역시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레몬주스와 마늘을 함께 섭취하는 것은 심혈관 리스크를 줄이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Effect of Garlic and Lemon Juice Mixture on Lipid Profile and Some Cardiovascular Risk Factors in People 30-60 Years Old with Moderate Hyperlipidaemia: A Randomized Clinical Trial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977979/

 

 

 

 

 

마늘 추출물의 부작용

 

 

대부분의 경우, 큰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속 울렁거림, 속쓰림, 구역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제품에 따라서 숨을 쉴 때나 말할 때 마늘 냄새가 섞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약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량의 마늘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마늘 추출성분이 혈액 응고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마늘 농축제제를 섭취한 후 멍이나 출혈 등의 리스크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신 분은, 마늘 농축제제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Garlic (Allium sativum L.): adverse effects and drug interactions in humans
https://pubmed.ncbi.nlm.nih.gov/17918162/

 

 

 

 

 

마늘 추출물의 복용법

 

 

건강기능식품으로서 마늘 추출물의 일일섭취량은, 마늘 분말로서 하루 0.6 - 1g입니다.

 

제품에 따라 1회 섭취량의 마늘 함량과 복용법이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건강기능식품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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