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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원료성분] 케라틴과 모발? 케라틴 성분 효능, 부작용, 사용법

by 웰빙유랑 2023. 6. 9.

케라틴이란?

 

케라틴은 단백질의 일종입니다. 케라틴 성분이 들어있어서 머리카락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제품들을 한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을텐데요.

 

그런 제품을 홍보할 때도 언급되듯이 케라틴은 모발 (머리카락) 등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성분입니다.

 

 

케라틴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알파 케라틴이라는 성분은 우리의 모발이나 손톱, 발톱 등에서 발견됩니다.

 

이와는 달리, 베타 케라틴은 새의 깃털이나 파충류의 비늘 등에서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파 케라틴은 다시 여러 종류의 케라틴으로 나뉘는데, 이 중 6종류의 케라틴이 모발 성분입니다.

 

케라틴은 머리카락에 바르는 제품 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케라틴은 음식 재료에도 들어있는 성분입니다. 시금치나 버섯, 쌀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샴푸나 모발 영양제에서 흔히 보는 케라틴 성분은 주로 동물로부터 얻습니다. 양털이나 닭의 깃털 등을 활용하게 되는데요.

 

케라틴이 들어있는 동물성분의 원료를 가수분해 하거나, 효소 또는 미생물을 통해서 전처리하거나, 가열하는 방식을 통해서 케라틴을 추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추출한 케라틴은 미용제품만이 아니라, 공업용 가공과정이나 생물학적 기술 등에 활용하게 됩니다.

 

 

 

 

케라틴 보조제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될까?

 

케라틴이 모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케라틴은 모발의 굵기와 튼튼함에 영향을 미칩니다. 케라틴이 충분하지 않은 머리카락은 얇고 끊어지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케라틴 함량을 증가시킨다는 아누카사과 역시 머리카락이나 탈모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기타성분원료] 아누카사과와 케라틴? 모발건강과 아누카사과

 

 

 

아누카사과는 머리카락의 케라틴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 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모발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케라틴만을 놓고 봤을 때, 케라틴을 먹거나 바르는 것은 머리카락을 건강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될까요?

 

 

 

 

케라틴을 보조적으로 먹어서 섭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첫째로, 케라틴 성분은 소화시키기 어렵습니다. 만약,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강보조제에 케라틴이 들어있다면, 그 케라틴은 가수분해된 상태여야 체내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몸 안으로 흡수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케라틴을 체내에서 합성하는데 필요한 비오틴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체내에서 다양한 아미노산을 생성하는데 쓰이는데요. 이후 이들 아미노산 중 일부가 케라틴으로 합성되게 됩니다.

 

둘째로, 케라틴을 먹어서 섭취하는 것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연구 자료가 부족합니다.

 

 

 

케라틴을 바르는 경우는 먹는 보조제보다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케라틴 트리트먼트 (모발에 케라틴성분을 바르는 것)는 많이 알려진 머리카락 영양처치 방식입니다.

 

케라틴 트리트먼트의 경우, 자라난 모발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018의 연구에서도 케라틴 트리트먼트의 효과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한시간 가량 케라틴 트리트먼트를 하는 것은 곱슬머리의 곱슬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곱슬머리가 트리트먼트 전보다 펴진 셈이죠.

 

또한 모발의 굵기와 부드러움, 모발의 직경도 개선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더 굵어지고, 부드러워진 것입니다.

 

 

 

 

2018년의 다른 연구에서도 케라틴이 모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카락과 과도하게 탈색을 하여 손상된 머리카락을 대상으로 하였는데요.

 

머리카락에 케라틴 처리를 할 경우, 염색 안한 머리카락과 탈색한 머리카락 모두에서 모발 상태가 개선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연구 결과들로 보건대, 모발에 케라틴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은 머리카락의 손상을 개선하고, 머리카락을 보다 부드럽고 굵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A Review of the Use of Biotin for Hair Los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582478/

Health improvement of human hair and their reshaping using recombinant keratin K31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218806/

Keratin-based particles for protection and restoration of hair properties
https://pubmed.ncbi.nlm.nih.gov/30047992/

Extraction and application of keratin from natural resources: a review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052392/

Keratin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body/23204-kera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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