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이란?
영지버섯은 불로초과 (Ganodermataceae) 불로초속 (Ganoderma)에 속하는 버섯의 일종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권에서 오랫동안 약재로 쓰여온 원료입니다. 몸의 기운을 보충하고 수명을 늘려주는 귀한 약재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또한 중국 민간의학에서는 심장과 폐, 신장의 건강을 도울 수 있는 약재로 쓰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이는 것은 영지버섯의 자실체입니다. 자실체라고 하면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버섯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버섯갓과 버섯대 쪽을 뜻합니다.
영지버섯의 자실체의 성분을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추출한 뒤, 여과와 농축 과정을 거쳐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합니다.
이 때, 유효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추출물의 1g당 베타글루칸이 10mg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쓰이는 영지버섯의 학명은 Ganoderma lucidum 또는 Ganoderma tsugae입니다. 영어로는 영지버섯을 Linzhi 또는 Reishi라고 합니다.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의 효능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11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영지버섯은 혈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여러 효과를 보입니다.
총 2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12주동안 영지버섯 추출물 1.44g 또는 위약을 섭취했지요. 그리고 두 그룹간의 변화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영지버섯과 위약 모두 체중이나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지버섯을 섭취한 그룹은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하고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영지버섯을 섭취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 역시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실험결과로 미루어볼 때, 영지버섯을 섭취하는 것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킴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리스크를 낮추고 혈행 개선 등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tudy of potential cardioprotective effects of Ganoderma lucidum (Lingzhi): results of a controlled human intervention trial
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british-journal-of-nutrition/article/study-of-potential-cardioprotective-effects-of-ganoderma-lucidum-lingzhi-results-of-a-controlled-human-intervention-trial/EA5C9B682C6C112A0D6D0396E06B96E3
다만 영지버섯이 심혈관 질환 리스크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2021년의 한 논문리뷰에서는 동물 실험을 통한 영지버섯 실험 논문들로 미루어볼 때, 영지버섯은 항산화 작용, 혈압개선, 혈당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항염증 작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도 해당 논문의 결과들이 일관적인 효과를 보이지는 못했다고 보았고요.
The beneficial effects of Ganoderma lucidum on cardiovascular and metabolic disease risk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409941/
2015년의 논문리뷰에서는 총 398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5편의 논문을 종합해볼 때, 영지버섯의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나 혈당 수치에 별다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Ganoderma lucidum mushroom for the treatment of cardiovascular risk factor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486141/
아직까지 영지버섯 추출물의 효능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부족하고, 따라서 효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영지버섯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얻었고, 결과 사례로 볼 때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가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큰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는 원료이고, 혈행개선에 일정 수준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의 부작용
영지버섯의 성분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영지버섯 분말 추출물의 경우 적어도 16주 정도 섭취하는 것은 큰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부작으로는 가벼운 울렁거림, 구역감, 복통이나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을 경험했다면,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의 복용법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의 일일섭취량은
베타글루칸으로서 하루 24 - 42mg입니다.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 후 섭취해주십시오.
건강기능식품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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