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란?
파파야는 파파야과 (Caricaceae) 파파야속 (Carica)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중미와 남미 지역에서 기원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대기후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지금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세계 각지에서 파파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파파야 나무는 5m 넘는 높이로도 자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나무가 자라나는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서, 나무의 윗부분을 일정 길이만큼 잘라내기도 합니다. 이런 작업을 반복할 경우, 나무가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굵게 자라게 된다고 하네요.
파파야는 파파야 나무에서 열리는 파파야 열매로 유명합니다. 여러 요리에 쓰이며, 과일 자체를 바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익지 않은 파파야 열매 역시 동남아시아 지역의 요리 재료로 쓰입니다. 태국 요리로 많이 알려진 솜 땀 (som tam)은 다 익지 않은 파파야를 사용한 샐러드입니다. 풋파파야의 껍질을 제거한 뒤, 채를 쳐서 샐러드로 만드는데요. 풋파파야는 다 익은 파파야와 달리 약간의 쌉쌀한 맛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파파야의 학명은 Carica papaya입니다. 파파야는 영어로 표기시 papaya라고 씁니다.
파파야 추출물의 효능
1. 파파야 추출물은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20년에 발표된 논문 리뷰에서는 파파야 추출성분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서 다루는데요.
해당 리뷰에 따르면, 파파야 추출성분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항산화 작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파파야 잎 추출물은 염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단계 (전염증반응, pro-inflammatory)에 관여하는 염증단백질들의 분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파야 잎 추출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돕습니다. 파파야 잎 추출성분은 다양한 활성 성분들을 가지고 있는데, 혈액 내의 항산화 작용을 증가시키고 지질 과산화 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은 간을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에 발표된 논문은 쥐의 간독성에 파파야 씨앗 추출물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연구하였습니다.
말린 파파야 씨앗을 분말로 만든 뒤, 파파야에 들어있는 성분들을 추출하여 파파야 씨앗 추출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간독성을 유발하는 물질을 쥐에게 투여하기 전과 투여하는 기간 동안 파파야 씨앗 추출물을 섭취하는 그룹을 배정한 뒤, 파파야 씨앗 추출물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과의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또한 파파야 씨앗 추출물을 간독성 유발 물질을 투여를 끝낸 뒤에도 4주간 추가로 섭취하는 그룹 역시 선정하여 추출물의 효과를 살펴보았는데요.
그 결과, 파파야 씨앗 추출물을 간독성 유발물질 노출 전, 노출 도중 또는 노출 후에 섭취하도록 하는 것은 간독성 물질로 인한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들이 일정 수준 증가하였고요.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간 염증이나 간 섬유화 (fibrosis), 간 세포 사멸 (apoptosis) 반응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염증 조절과 간 보호 효과로 인하여, 간과 신장의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었고요. 이러한 개선은 조직학적으로 살펴보았을 때도 두드러졌습니다.
따라서 파파야 씨앗에 들어있는 항산화, 항염증 성분들은 간 건강을 위한 간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rapeutic application of Carica papaya leaf extract in the management of human disease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704890/
The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of Carica Papaya Linn. seeds extract on CCl4-induced liver injury in male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719404/
2. 파파야 추출물이 피부의 상처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파파야 추출물은 피부의 상처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파파야 추출성분의 효능은 앞서 언급한 항산화 작용 때문이기도 한데요.
쥐의 피부에 난 상처에 파파야 추출물을 하루 두번 발라주고, 이를 위약군과 비교해보았습니다.
파파야 추출물은 상처가 완전히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켰습니다.
또한 파파야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을 유도하고, 염증을 가라앉힘으로써 피부 회복을 도왔습니다.
따라서 파파야 추출물은 상처 회복을 돕는데 일정 수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Anti-inflammatory and antioxidant properties of unripe papaya extract in an excision wound model
https://pubmed.ncbi.nlm.nih.gov/25431122/
3. 파파야 추출물이 소화기능과 위장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3년의 한 논문에 따르면, 파파야 추출성분은 위장 운동을 도울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소화기능장애를 가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파파야 보조제 또는 위약을 섭취하도록 무작위 배정을 한 뒤, 해당 제제를 40일동안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설문을 통해서 22가지의 위장 관련 증상들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였는지 살펴보았는데요.
파파야 추출물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경우, 변비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속쓰림 (heartburn)에 대해선 뚜렷한 개선 효과를 알 수 없었는데요. 이는 실험의 참가자들 중에서도 해당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초반부터 적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진들은 파파야 보조제가 소화관의 작용에 일정수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소화기능의 감소를 개선하는데 파파야 추출성분이 이로울 수 있다는 것이지요.
Papaya preparation (Caricol®) in digestive disorders
https://pubmed.ncbi.nlm.nih.gov/23524622/
파파야 추출물의 부작용
파파야 자체가 식용으로 쓰이는 원료인 만큼, 적정량을 섭취할 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뭅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이나 구역감,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파파야 추출물을 섭취하고,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을 경험했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발효시킨 파파야 보조제의 경우, 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일정이 잡혀 있는 경우라면, 적어도 수술 2주 전에 발효 파파야 보조제의 섭취를 중단해줏요. 발효 파파야 보조제가 수술 중의 혈당 조절에 간섭할 수 있습니다.
Plasma glucose level decreases as collateral effect of fermented papaya preparation use
https://pubmed.ncbi.nlm.nih.gov/16900843/
파파야 추출물의 복용법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이 다릅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십시오.
식물성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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