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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기능식품] 모로오렌지 추출분말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4. 18.

모로오렌지란?

 

모로 오렌지 - 블러드 오렌지의 일종 (blood orange)

 

모로오렌지란 운향과에 속하는 식물로, 오렌지의 일종입니다. 모로오렌지 품종은 시칠리아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대부분의 오렌지는 주황빛을 띄는 품종인데요. 가끔 오렌지의 과육이 유독 붉은 색을 띄는 경우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런 오렌지 품종을 블러드 오렌지 (blood orange)라고 합니다. 이런 짙은 빛은 오렌지 같은 감귤류 과일에서는 드물지요. 하지만 블러드 오렌지의 품종의 경우,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붉은 빛을 띄게 된다고 합니다.

 

블러드 오렌지의 학명은 Citrus sinensis입니다. 재배지역에 따라 블러드 오렌지의 품종이 조금씩 다른데요.

블러드 오렌지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모로 (moro), 타로코 (taroco), 상기네요 (sanguinello)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에 쓰이는 모로오렌지는 블러드 오렌지 중에서도 붉은 빛이 짙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붉은 빛이 매우 짙어서, 과육이 거의 검은 빛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현재 국내에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의 제형은 모로오렌지 추출분말입니다.

 

 

 

 

모로오렌지 추출성분의 효능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모로오렌지는 체지방 감소에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칠리아에서 재배되는 모로 오렌지 품종은 안토시아닌, 그 중에서도 시아니딘 3-글루코시드 (cyanidin 3-glucoside)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시아니딘 3-글루코시드 성분은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몸 속에 체지방이 덜 누적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20-65세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로오렌지 추출물 또는 위약을 6개월 동안 섭취하도록 한 뒤, 모로오렌지의 효과를 관찰해보았는데요.

 

6개월 후에 변화를 비교해보니, 모로오렌지 추출물을 섭취한 참가자는 체질량, 체질랑지수 (body mass index, BMI), 엉덩이와 허리의 둘레, 지방량과 지방의 분포상태 등이 모두 개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작용 측면에서 모로오렌지 추출물을 분석했을 때, 모로오렌지에 의한 간독성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로오렌지 추출물은 큰 부작용 없이 체지방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조절하도록 도울 수 있는 물질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이런 효과는 적절한 식단조절과 운동이 병행되었을 때 더욱 증진될 수 있습니다.

 

Effectiveness of “Moro” Blood Orange Citrus sinensis Osbeck (Rutaceae) Standardized Extract on Weight Loss in Overweight but Otherwise Healthy Men and Women—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838101/

 

 

 

2015년에도 모로오렌지의 효과를 다룬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액상 형태의 모로 오렌지 추출물 (모로오렌지 주스)를 과체중 참가자들에게 12주 동안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로오렌지 주스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체질량지수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체중과 엉덩이 및 허리 둘레 역시 개선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연구진은 모로오렌지 추출성분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에 주목하고, 모로오렌지 추출물이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립니다.

 

Clinical evaluation of Moro (Citrus sinensis (L.) Osbeck) orange juice supplementation for the weight management
https://pubmed.ncbi.nlm.nih.gov/25588369/

 

 

2021년의 논문 리뷰에서는 모로오렌지이 체내에서 발휘하는 효과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는데요.

 

여러 논문들을 살펴본 결과, 모로오렌지 추출물은 지방세포의 형성을 억제하고,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여 지방산의 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몸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베이지 지방조직 (beige adipose tissue)의 생성을 촉진하는데요.

 

이 베이지 지방조직은 칼로리가 효과적으로 소모되도록 도움으로써 비만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주목을 받기도 한 물질입니다. 

 

'Beige Fat' Cells Could Help Fight Obesity
https://hms.harvard.edu/news/beige-fat-cells-could-help-fight-obesity

 

리뷰에서는 모로오렌지의 체중 감소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 논문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다만 분자 수준에서 살펴보았을 때, 모로오렌지가 지방 대사에 영향을 일정 수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짓습니다.

 

A review of the lipolytic effects and the reduction of abdominal fat from bioactive compounds and moro orange extracts
https://pubmed.ncbi.nlm.nih.gov/34409177/

 

 

 

 

모로 오렌지 추출물의 부작용

 

블러드 오렌지는 과일 역시 그대로 섭취 가능한 원료이니만큼, 큰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다만 모로오렌지가 산성 성분을 띄는 과일이다보니, 위가 예민하신 분들은 울렁거림이나 속쓰림 등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합니다. 모로오렌지 추출물을 섭취한 후,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를 경험했다면 해당 제품의 섭취를 중단한 후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어리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경우라면 모로오렌지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식약처 권고에 따르면, 모로오렌지 추출물 섭취만으로 체중 조절을 유도하기 보단, 식단조절과 운동일정을 병행하는 것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모로 오렌지 추출분말의 복용법

 

모로오렌지추출분말의 일일섭취량은 모로오렌지추출분말로서 하루 400mg입니다.

 

제품에 따라 함량 및 복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건강기능식품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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