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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타보조제 원료] 알팔파 효능, 부작용, 복용법

by 웰빙유랑 2022. 4. 19.

알팔파란?

 

알팔파는 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가축에게 먹이는 식물로 쓰입니다.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 온 식물인데요.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가축을 먹이기 위한 작물로 쓰였다고 합니다. 또한 민간의학에서 약용식물로 쓰여온 기록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알팔파의 학명은 Medicago sativa입니다. 지역에 따라 알팔파 또는 루선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자주개자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알팔파라는 이름은 북미 쪽에서 주로 쓰이고, 유럽이나 아프리카, 뉴질랜드 등지에서는 루선 (lucerne)이라는 이름이 더 흔하게 통용된다고 합니다.

 

 

 

 

 

알팔파의 효능

 

1. 알팔파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1977년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알팔파의 추출성분이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팔파에게서 추출한 사포닌을 활용한 실험이었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 쥐를 대상으로 알팔파 추출 사포닌 5-20mg을 투여한 결과, 해당 알팔파 성분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Effect of alfalfa saponins on intestinal cholesterol absorption in rats
https://pubmed.ncbi.nlm.nih.gov/563169/

 

 

2008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알팔파 추출물이 체내 콜레스테롤 레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

 

이상지질혈증의 토끼 20마리를 대상으로 실험하였습니다. 토끼를 5마리씩 네 그룹으로 나누어, 식단을 조금씩 달리 해보았습니다.

 

첫번째 그룹은 기본적인 먹이가 제공되었고, 두번째 그룹은 똑같은 먹이를 주면서 1%의 콜레스테롤을 더 추가하였습니다. 세번째 그룹은 기본 먹이에 알팔파 추출물을 추가한 식단을, 네번째 그룹은 콜레스테롤을 더한 먹이에 알팔파 추출물을 추가한 식단을 제공하였습니다.

 

해당 식단으로 12주 동안 생활하게 한 뒤, 각 그룹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알팔파 추출물은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그 효과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감소는 아니었습니다. 

 

알팔파 추출물은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효과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증가 추이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변화였다고 합니다.

 

또한 알팔파 추출물은 혈관 내에 지방층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팔파 추출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일정수준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관 내 지방이 누적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ffects of alfalfa on lipoproteins and fatty streak formation in hypercholesterolemic rabbits
https://pubmed.ncbi.nlm.nih.gov/18930871/

 

 

2. 알팔파 추출물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5년의 논문에서는 알팔파 추출물이 혈당 수치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았습니다. 

 

32마리의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는데요. 쥐들에게 특정 약물을 투여하여 당뇨 증상을 유도한 뒤, 알팔파 추출물에 의한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대조군과 알팔파 추출물을 섭취하는 실험군으로 나누어서 진행하였는데요. 알팔파 추출물을 섭취하는 쥐의 경우, 1kg의 체중당 알팔파 추출물 250-500mg의 용량을 사용하였습니다

 

21일 동안 알팔파 추출물을 섭취하도록 한 뒤, 쥐의 상태를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알팔파 추출물은 혈당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도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는데요.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 및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개선되었고요. 또한 간수치 실험에서도 간수치 결과가 이전보다 좋아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포학적으로 분석 시, 알팔파 추출물을 투여하는 것이 간이 회복되는 것을 일정수준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팔파 추출물은 혈당, 혈중지질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간건강에 일정수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The effects of aqueous extract of alfalfa on blood glucose and lipids in alloxan-induced diabetic rat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609025/

 

 

3. 알팔파 추출물이 여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수면장애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는 식약처의 공식 효능은 아닙니다.

 

2011년에 발표한 논문 리뷰에서는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에스트로겐 효과가 있는 식물성 보조제의 효과를 살펴보았습니다.

 

높은 에스트로겐 수치는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는 치료법이 활용되곤 합니다 .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추게 되면서, 여성호르몬 감소에 의한 여러 증상을 나타날 수 있는데요. 그런 증상들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급성열감이나 피로감,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리뷰에서는 여러 식물성 보조제 원료들을 다루는데요. 그 중에서 알팔파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은 여성호르몬 감소에 의한 수면장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strogenic botanical supplements,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fatigue, and hormone-related symptoms in breast cancer survivors: a HEAL study repor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234199/

 

 

 

 

알팔파 추출물의 부작용

 

알팔파는 식품으로도 사용되는 원료이기 때문에, 큰 부작용이 보고되는 사례는 드뭅니다.

 

다만 알팔파 추출물이 들어간 보조제의 경우, 알팔파 성분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몇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경증의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이나 속쓰림, 구역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을 경험했다면 알팔파 추출 제품의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임산부나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임신 또는 수유 중이시라면, 알팔파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알팔파는 비타민K가 풍부한 원료이기 때문에, 항응고제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혈전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응고제 (특히, 와파린 -쿠마딘이라고도 불림)를 복용 중이시라면, 알팔파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해주세요. 알팔파 추출물에 들어있는 비타민K를 포함하여 비타민K의 하루 총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알팔파 추출물이 면역작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거나 하여 체내의 면역반응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경우, 알팔파 추출물의 섭취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팔파 추출물의 복용법

 

알팔파 보조제의 경우, 파우더나 캡슐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함량과 복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안내를 참고하신 후, 섭취해주세요.

 

 

 

 

 

보조제 원료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보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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